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제 인생을 바꾸어준 고마운 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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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탸후란 | 날짜 : 15-11-14 14:31 | 조회 : 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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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 산뜻했던 출발> 예비 고1 때 고2 학력평가와 사설모의고사에서 항상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제가 머리가 좋고 책을 많이 읽어 좋은 성적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성적을 유지하기 위하여 토요일마다 학력평가 문제를 풀며 감을 유지했고, 그 결과 고1 3월,6월,9월,11월 모의고사 모두 1등급을 맞을 수 있었고 2013년에 치뤄진 2014학년도 대수능 국어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고2 - 자만과 위기> 예비 고2때 고1 학력평가에서 항상 1등급을 맞고, 수능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 '이제 이정도면 됐다, 고3 수능 때는 무난히 국어 1등급이 나오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국어 공부량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고2 3월 모의고사에서는 쎃아놓은 국어 내공이 있어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영역에서 최상위권이었던 고1 때와는 달리 고2 3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 중반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등급은 유지했지만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어 공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를 치뤘습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국어 실력은 이제 사라진지 오래고 성적은 2등급 중반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처음으로 1등급을 못 받은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저는 단지 실수라고 여기고 큰 변화를 갖지 않았습니다. 그 후 9월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게 됩니다. 이때부터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마더텅 국어 기출문제를 사서 화-작-문-독-문 영역 모두 매일 2~3지문 씩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11월 모의고사를 치뤘지만 2등급 중반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시험을 치루면서도 내 실력에서 이전 시험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3 - 마닳과의 만남, 변화> 효자과목이었던 국어에서 이런 결과를 받게 된 이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단 공부량이 적었던 것과 마더텅 기출문제를 풀 때 전 '그저 문제만 푼 거였지' 이건 왜 맞고 틀린지, 어디서 수험생이 많이 틀리는지 이러한 분석을 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갖기를 마음먹었고 새로운 책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만휘 카페에서 마닳을 해보라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마닳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 추천으로 2015년 초 마닳을 구입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 지문 읽는 법, 문제집, 해설집. 모두 새로워 보였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과 지문 읽는 법을 읽어보고 마닳 1권을 먼저 플었습니다. 1회인 2015학년도 수능a형. 1회를 풀 때 "이거 그냥 기출문제아냐? 또 속았나" 이런 생각으로 마닳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채점을 하고 해설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손가락 걸기, 찬희 포인트, 꼭 외워랏!, 잔소리 등등.. 그리고 이것은 왜 답이 안되고 이것은 왜 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 이것을 보며 평가원의 국어 문제 스타일과 국어를 '감이 아닌 논리적으로 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고3 3월 모의고사에서 95점 1등급을 맞았습니다. 비록 1등급 턱걸이지만 풀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권 2회독을 완료하고 마닳2권을 구입했고 3월 모의고사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계속계속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4월 그리고 6월 모의고사 100점 비록 둘다 1등급 컷이 98점일 정도로 쉬웠지만 시험을 풀 때 무언가 깨달은 것처럼 문제를 풀었습니다. 답이 1,2,3 번이면 과감하게 손가락을 걸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고, 지문을 꼼꼼히 읽으며 독서, 문학에서의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 문학에서 단순 사실 여부를 묻는 문제가 아닌 추론, 판단 문제에서 그동안 마닳에서 배운 논리적인 방법으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끝없는 비상 7,9,10월 모의고사 100점 마닳 2권 2회독을 하고 3권 3회독을 완료하고 다시 마닳 1권을 2회독 했습니다. 7월부터는 모든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마치 국어의 신이 된 것처럼 문제를 풀 수 있었고, 9,10월 모의고사를 마치고 이제 11월 수능 결전의 날만 기다렸습니다. 11월 수능 1등급 쟁취 수능 고사장에 제일 먼저 갔고, 시험 시작 전까지 그해 6,9월 모의고사 시험지를 읽으며 안구 운동을 했습니다. 긴장은 하지 않았는데 막상 시험지가 내 눈 앞에 있으니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종이 울립니다. <화법과 작문> 그동안 배운 손가락 걸기, 꼼꼼히 읽이를 통해 화법과 작문 10문제를 무난히 6분 컷하고 넘어갔습니다. <문법> 11번이 좀 복잡하긴 했는데 3번 문항에서 답을 명확히 하고 넘어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12법 문항은 쉬워서 가볍게 넘어 갔고 13번 문항에서 조금 막혀 일단 납두고 넘어갔습니다. 14번 문항은 평소 보던 사전문제라 무난히 넘어갔고 15번 문항은 2015학년도 대수능 국어B형에서 나온 맞춤법 문제와 비슷해 당황하지 않고 4분안에 문법 영역을 넘어갔습니다. <독서> 저는 물리1 응시자라 돌림힘 과학 문제를 무난히 넘어갔지만, 그후 기술지문과 귀납, 재판 문제에서 '멘붕'을 경험했습니다. 갑자기 글은 읽고 있는데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배운 침착하기, 답만 찾고 넘어가기를 통해 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진짜 답만 찾고 넘어가 시험을 망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문학은 감이 아니라 논리적인 겁니다. 나목,소,수궁가 등등 플러스 알파닷! 에서 본 것을 통해 사실 문제는 가볍게 넘어가고 이해,추론 문제는 글 내용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풀며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총평> 국어 98점 문법에서 막힌 13번을 틀렸습니다. 처음에는 정답인 4번을 골랐는데 시험 막판에 판단력이 흐려져 답을 1번으로 바꿔버렸습니다. ㅋㅋ(짝수형) 국어 영역에서 4월부터 계속 100점을 찍고 싶었지만 그래도 98점 1등급이면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둔 거 같습니다. 망할 뻔한 제 국어 영억을 1등급으로 마무리 짓게 해준 마닳 책을 제 인생을 바꾸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찬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