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3월4등급->수능94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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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몰라유유유 | 날짜 : 15-11-16 23:04 | 조회 : 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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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선생님 감사하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ㅠㅠ정말루요 고등학교 3학년 3월달까지 저는 주변에서 알아주는 소위 국어 고자(!)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나름 심화반에 드는데 (물론 국어에서 빵꾸난 점수를 다른 과목으로 메워서 겨우 유지하던 자리였지만요...) 내신과 모의고사 둘 다 국어점수는 꾸준히 바닥을 쳤습니다. 저는 거의 뭐...마닳시작전까지는 문제를 알고 푸는게 아니라 감으로 풀었고 풀이를 봐도 '난 이 작품 읽으면서 이 해설이랑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는데..뭐야 해설이 그렇다면 그런갑다..대충 끼워맞춰서 생각해야겠다..'라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이쪽 빵꾸나면 여기 땜질하고 저기 삐끗하면 저기 땜질하는 방식으로 계속 공부하니까 성적이 요지부동이었지요. 한창 방황하던 와중에(4월달쯤..?) 친구가 마닳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는 인강, 좋다는 문제지는 이미 다 건드려 봤던 상황이었기에 진짜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시작했어요. 시작한 그 날부터 얄짤없이 매일매일 한회씩 풀었습니다. 수험생활동안 아마 마닳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것 같네요..ㅋㅋ 처음 1권 1회독은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회당 100분 넘어가는건 기본이요, 점수는 70점대에 고정이었습니다ㅠ..틀린문제는 한 회를 푼 후에 바로 다시 풀어보고 그래도 틀리면 풀이를 봤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세시간은 넘었습니다...진짜 매일 마닳 찢는상상 불태우는 상상하고 그랬는데 하하.. 그렇게 저는 1권을 4회독까지 했습니다. 4회독때는 시간도 50분 후반~60분대로 줄었고 다시 반복할 때마다 느낌이 완전히 달 랐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틀렸던 문제라도 이렇게 똑같은 답을 다시 골라서 틀릴 수 있구나를 많이 깨달았습니다. 2회독은 1회독보다 훨씬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80대후반~90점대 이렇게 마닳 2권을 3회독까지 하고.. 아 중간에 슬럼프와서 한 2주정도 내팽겨친적도 있었습니다..ㅋㅋㅋ근데 이대로가다간 진짜 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작했죠ㅠ 마지막 3권은 1회독을 했습니다. A형은 까다로운 비문학을 몇가지 제외하면 대체로 단순한 느낌이라 풀면서도 부담이 크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6월 1등급 9월 2등급 나왔네요. 9월달에 2등급 나온 덕분에 긴장감을 놓지 않고 수능날 아침까지 마닳을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수능날 아침에 마닳 1회를 풀고 갔습니다. 수능날 아침에 처음으로 마닳에서 100점을 맞아 봤네요 그때 그 전율이란 ㅠㅠ.. 실제 수능에서도 비문학은 다맞았습니다 저 화작 2개나 틀렸어요 쌤 ㅠㅠ하..ㅋㅋ 그래도 다풀고 마킹까지 하고 나니 10분 남았습니다. 덕분에 비문학 검토도 충분히 할 수 있었네요. 저는 이번 1년 국어땜에 가장 고군분투했던 것 같아요. 아니 했어요.. 그래도 마닳 만난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까 쌤 말씀대로 꾸준함이 답이었던 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