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마닳 공부하면 수능 때는 항상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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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orTraMed | 날짜 : 15-11-19 10:52 | 조회 :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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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 전에도 여기서 15수능 국어 A형 후기 쓰고 있었는데 오늘은 16수능 국어 A형 후기를 쓰네요. 저는 고3 때부터 마닳을 쭉 해왔었어요. 고3 때는 사실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마닳 1회를 3번으로 나누어서 하루에 1/3 회씩 했었어요. 하지만 재수를 할 때는 독학 재수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굉장히 많아서 거의 하루에 1회를 한 것 같아요. 아, 시간이 많았어도 ebs는 플러스 알파닷 나오기 전까지 거의 안봤어요. 작년에도 플알만 보고도 시험장에서 마음을 진정하는 효과,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기에 이찬희 선생님 믿고 올해도 ebs를 안봤어요. 아무튼 고3때 마닳1을 2권 사서 풀었었고 재수하는 동안은 마닳1 1권, 마닳2 1권, 마닳3 를 풀었는데 웃긴건 고3 때 마닳1 2권에서 전부 틀렸던 문제를 재수하는 동안 본 마닳1 에서 또 틀렸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그 부분에서 미심 쩍은게 하나도 안남도록, 평가원 마인드를 체화시키면서 꼼꼼히 공부했어요. 조금 이라도 의심이 있는데 넘어가면 그걸 또 틀려버리더라구요. 마닳1, 2를 번갈아서 쭉하고 하반기쯤, 플러스 알파닷이 나오기 조금 전에 마닳3를 시작했어요. 혹시 모를 불국어에 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새로본 문제에다 제 평가원 체화능력을 점검해보고 싶어서 국어 B형 집합인 마닳3를 풀기 시작했죠.. 어렵더라구요..ㅋㅋ 저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묻는게 뭔가 A형이랑 다른 듯 했어요. 그래도 실전 연습하기에 마닳3 보다 좋은건 없었어요. 왜냐하면 출제자가 평가원 이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플러스 알파닷이 나왔고 한 지문당 2~3번 정도씩 정독했어요. 그리고 다시 A형의 자세를 갖기 위해서 마닳 1을 반복했구요. 마지막쯤에 이겨놓고 싸우는법에 나오는 고전시가, 문법을 다시 한 번 정리했어요.(출제에도 유행이 있는지 요새는 사자성어 보다는 어휘를 어렵게 내길래 사자성어는 안봤어요ㅋㅋ) 핑계를 좀 대자면 프린트가 고장나서 비문학 요약은 재수하는 동안 거의 한 번도 못했어요ㅠㅠ 작년에 비문학 요약 열심히 했을 때는 비문학 독해 속도 엄청나게 늘었었는데 올해도 속도가 죽지 않고 있길래 그냥..ㅎ 근데 프린트만 잘 됬더라면 저는 비문학 요약 꼭 했을거에요. 공부할 땐 안했더라도 수능 국어 치기전엔 평가원 기출 비문학 지문 두 지문 오려가서 꼭 했어요. 국어 시작 전에 비문학 요약 한 번 하고 들어가면 집중 훨씬 잘되고 독해 속도, 머리 돌아가는 속도도 빨라지거든요. 아무튼 안올 것 같았던 수능 1교시, 국어 시간이 시작됬고 화작문을 스피디하게 쭉쭉! 넘기고 싶었..지만 쪼~금 시간을 끄는 부분들이 있어서 급하게 끝내고 비문학에 들어갔는데 보이는건 '흄'ㅠㅠㅠ 플러스 알파닷에서 흄을 열심히 읽었었는데 딱 나와있어서 기분좋게 풀었어요. 돌림힘에서 울긴 했지만.. 문학은 거의 다 한 번씩 본 작품이거나 연계여서 쉽게 빨리빨리 풀어냈어요. 화작문이랑 비문학에서 시간을 끄는 요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현장에서 시간 급한걸 한 번 겪었기 때문에 비교적 차분히 풀어낼 수 있었는데 현역분들은 굉장히 당황하셨을 듯해요.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국어를 시간에 쫓기면서 풀다보니 많이 틀릴 줄 알았는데 점수는 생각보다 높게 나오더라구요. 마닳을 하면서 평가원 스타일에 체화되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정답을 잘 선택하게 되나봐요. 여기 후기 쓰신 분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6월 3등급, 9월 4등급에서 수능엔 95점 받았네요! 초반에 95점이 1등급 이래서 완전 좋아했는데 지금은 96 1등급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네요.ㅋㅋ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최저를 다 맞췄고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저에게 효자 과목이었던 국어가 6, 9월에 3~4등급이 나와버려서 '이렇게 감 떨어질줄 알았더라면 내가 왜 재수했을까..'하면서 후회를 정말 많이 했는데 역시.. 수능까지 가봐야 아는 것 같아요. 내년에 고3이 되시는 분들, 또는 내년을 기약하시는 분들 모두 6, 9월(사설은 말할것도 없고)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오로지 마닳이랑 플러스 알파닷만 믿고 하시던거 계속해서 줄기차게 하시면 수능에서 결과로 보답해 줄거에요. 작년에도 티셔츠 받았는데 독재하면서 계속 입어서 프린팅이 많이 갈라져서ㅋㅋㅋ 올해도 새걸로 또 받았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
- 명곤님 15-11-19 22:41
- 모두 6, 9월(사설은 말할것도 없고)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오로지 마닳이랑 플러스 알파닷만 믿고 하시던거
계속해서 줄기차게 하시면 수능에서 결과로 보답해 줄거에요.
->진짜 와닿네요. 국어만큼은 수미잡이 그 어느 과목보다 확실하죠... 꼭 내년 알아줬으면 하는ㅋㅋㅋ
저도 작년에 티셔츠 받고 독재하면서 입었는댑!!!! 올해도 나중에 성적표 나오면 후기 남기구 받으려구요! 서로 고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