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국어4등급이 1등급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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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설대역교과 | 날짜 : 15-12-04 02:34 | 조회 : 3747 |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일반 인문계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학생입니다. 이렇게 긴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글이 투박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번 입시에서 평소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꾸준하지 못했습니다. 자만과 게으름과 열심히 싸워온 1년이지만 저 스스로 무너질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돌이켜보면 참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재수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성적에도 이찬희선생님이 제시해주신 국어 공부법을 보장하고자 또한 후배님들은 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길, 그래서 원하는 성적을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정시 입시중이라 표점과 백분위는 지웠습니다] -------------------------------------------------------------------------------------------------------- 1. 마닳후기 2. 국어 인강 꼭 필요할까 3. 후배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 -------------------------------------------------------------------------------------------------------- [1]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고1 국어 4등급에서 수능 원점수 96, 백분위 98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마닳을 수험생 입시사이트 수ㅇㅇ 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국어 학원에서 기출책(자이스토리, 매삼비)등을 풀어보았지만 한번 풀고 채점하고 버리는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양치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양치기 공부도 나름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 1,2등급을 받지 못했고 정시를 생각하던 저에게 국어 1등급은 꼭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마닳을 알게되었고 이찬희 샘께서 올리신 공부법,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보며 이 공부법이 정도(正道)임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고2 후반부터 열심히 마닳을 시작했고 열심히 한 결과 겨울방학 즈음에 1권 3회독을 달성 수능 마무리하며 1권 5회독 2권 4회독이란 결과를 얻었습니다. 마닳 회독마다 해야할 일은 이겨놓고 싸우는법 그대로 따라했습니다만 후배님들께 좀 더 드리고 싶은 조언을 회독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회독: 모의고사 푸는 듯이 풀고 채점. 틀린 문제만 검토했고 이해되지 않은 문제는 별표치고 넘겼습니다. 2회독: 마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맞았지만 아리까리한 문제 확실히 맞은 문제 모두 검토했습니다. 모르는 문법, 문학 용어에 별표치고 형광펜 치며 넘어갔고 다음회를 진행하기 전 전회를 복습했습니다. EX) 12월 1일에 1권 1회를 풀었다면 12월 2일에 1권 1회 복습 후 1권 2회 진행 3회독: 별표친 것, 어려운 비문학지문, 어려운 문학 지문만 풀었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모두 품) 4회독: 3회독의 연속. 역시 화법과 작문은 모두 풀었습니다. 5회독: 4회독의 연속. 화법과 작문 골라서 풀었습니다. [2] 후배님들이 가장 고민할 부분입니다(저도 그랬어요) 저는 고3 생활하며 국어인강을 파트별로(문학 인강/문법 인강/비문학 인강) 총 3개 수강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문학 인강입니다. 일단 저도 그랬지만 학생들이 처음 수능 국어영역 공부를 하며 고전하는 부분이 문학의 해석입니다. 문학 인강은 문학의 해석 방법을 가르쳐 주기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일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인강 한 강의를 수강했다해서 모든 시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강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마닳로 끊임없이 체화하고 스스로 고민해봐야합니다. 또한 수능 문학 문제는 해석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역시 출제됩니다. 물론 3점짜리 킬러문제는 해석을 해야만 풀리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요. 따라서 저는 마닳을 3회독 이상 진행한 후 도저히 문학 해석법을 모르겠는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마닳을 충실히 공부하고 문학인강을 들으신다면 깨달음을 얻고 금방 습득 하실겁니다. 문법 인강은 사설 모의고사 성적우수자로 뽑혀 장학혜택으로 듣게 되었는데요. 이때 1권 3회독 2권 3회독 모두 마친 시점이였고, 문법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 때 들으니 배운 거 듣는 기분이랄까요 조금 엉켜있는 문법 개념을 다지는 정도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법 강의는 돈주기 듣기는 아깝구요. 혹 기회가 생기신다면 적어도 1권, 2권 문법은 모두 익히신 후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비문학 인강 듣고 배운 것 딱 한가지 있습니다. 비문학 공부할 때는 지문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이해하라. (시험볼때는 절때 아닙니다) 이것만 명심하시면 비문학 강의 안들으셔도 됩니다. [3] 후배 여러분께 꼬오오오옥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남는만큼 공부하라, 쉽게 출제되면 그때가서 많이 공부함을 후회해도 늦지 않다' 입니다. 저는 고3 모의고사 총 합쳐서 영어영역을 3문제 틀렸습니다. 6월 9월 100점으로 한껏 저는 자만해있었지요. 근데 수능에서 4개 틀렸네요 생각해보면 겨울방학을 막 마친 3월달에 저의 영어 실력은 가장 좋았습니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했으니까요. 그러다 쉬운 영어 기조에 익숙해져버려 수능 때 아쉬운 성적을 얻게됬습니다. 이 조언은 영어영역에만 국한되는 조언이아니에요. 수학, 국어, 사탐, 과탐 모두 남을만큼 공부하세요 열심히 하란 이야기입니다. 한 과목 삐긋하면 정말 힘들어요ㅠㅠㅠ..제가 그랬으니까요 제가 겪은 힘듬과 아픔을 후배님들께서는, 특히 마닳 후배님들은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마닳 초반에는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해주셔야 실력이 오릅니다. 안그러면 슬럼프 와요ㅠㅠㅠㅠ 그리고 1권 3회독 > 2권 1회독 이 과정에서 슬럼프 정말 많이 옵니다. 2권이 생각보다 어렵기때문이에요(5회정도부터 많이 어려워요) 기죽지 말고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수능때 최고의 성적을 받으시면 됩니다 국어 실력은 계단 식으로 오른다고 얘기 많이 하죠? 안오르는 것 같아도 열심히 하시면 어느새 1등급에서 내려오지 않는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후배님들 1년동안 힘내서 열심히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