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5등급에서 1등급이 되기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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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승희씨 | 날짜 : 15-12-04 21:42 | 조회 : 1338 | ||
 저는 고3 수능성적 5등급에서 재수 기간을 거쳐 이번에 치른 수능성적 1등급이 되기 까지의 국어 공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마닳을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 마닳에서 강조하는 것과 대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재수 기간을 마닳과 함께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음으로 마닳을 보고 공부하시는 학생분들이 도움과 위로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고3때 제가 국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보시겠습니다. 1.고3 EBS 수능특강,인수,수능완성을 핀다. 푼다. 6월 9월 수능 3개년도 푼다. 채점 후 틀린거 고친다. 많이 맞으면 뿌듯ㅎㅎ 고3때는 기출 분석을 문제풀이라고 생각했고, 문제만 풀다보면 성적이 오를거라 생각했습니다. 지문이 이해되지 않아도 문제를 맞히면 넘어갔고 문제만 많이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우습게도 이 생각은 11월 수능을 보기 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수능을 망치는 건 당연했고 원점수 65점 5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죠. 2.재수 저는 재수기간을 거치면서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조금씩 배워갔습니다. 그리고 고3때 공부했던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왜 수능을 망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되었구요.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수능을 보기 전까지는 국어 영역에서 단 한번도 1등급을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평가원은 물론이고 사설에서도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제 성적은 거의 3등급에서 2등급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10월 사설에서는 80점 맞았습니다.거의 5등급이죠. 하지만 수능에서는 원점수 95 백분위 98이라는 엄청난 도약을 이뤄냈죠. 3.제가 생각했을때 중요한 것들 높은 국어 성적을 위해선 물론 올바른 국어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시험 보는 능력도 공부 방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때의 시험 보는 능력은 긴장의 정도를 말하죠. 당연한 말이지만 긴장을 덜 할 수록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활발한 사고 작용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조금의 여유도 가지게 합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꾸준함입니다. 매일 기출 지문 보는겁니다. 어렵죠. 쉽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재수생들은 어쩔 수 없이라도 할 수 있지만 좀 더 자유로운 고3에게는 더욱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꾸준함만큼 국어 공부에서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성적이 낮은 학생일 수록 더더욱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죠.꾸준하게 보다보면 글이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글이 잘 읽히지 않던 것도 해결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공부 방법도 중요하죠. 이때 이찬희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글을 이해하는 것이 공부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글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부분에서 저는 제가 이해한 바를 그 문장 옆에 적어보는 방법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문장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내가 이해한대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기 시작하면 더 이해가 잘되고 재밌기도 합니다. 적을 때도 제가 쓰고 싶은 말투를 사용했습니다. '아하 위도에 따른 자전 속력의 차이가 이동의 편향을 일으키는구나'와 같이요. 4.마지막으로 정말 이찬희 쌤이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침착, 정확이 가장 중요합니다. 6,9평과 사설에서의 성적은 크게 신경쓰지마세요.수능이 진짭니다. 그리고 수능에서의 답은 명백합니다. (사실 지문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답을 고를 순 있습니다. 왜? 답은 명백하니까요) 이찬희 쌤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모두 숙지하고 명심하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 그럼 수능 대박이 날거에요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