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이과재수생의 마닳과 함께한 1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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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조대 | 날짜 : 15-12-05 20:58 | 조회 : 1288 | ||
  결국 수능은 2등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작년수능에서 a형국어 3등급성적을받아들고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국어공부는 평생 혼자해본적은 단한번도없으며 막판에 급해지니까 소위 1타라고하는강사의 문학강의,비문학강의,파이강의를사서 들었고 그냥 강의를 그저 듣기만하고 동의할수있냐는 강사의 질문에 그냥 그런갑다...하며 강사가풀어주는 문제를 마치 내가푼것마냥 착각하고 나혼자서는 왜이게답인지 왜이건답이안되는지 단한번도 고민을 해보지않았습니다. 마닳을 시작하게된것은 2월달 재수학원에서 여러명이 같은책을 풀고있기에 그냥 '아 저게 좋은문제집인가보다' 하는 마인드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읽어본 이겨놓고싸우는법은 그야말로 충격이였죠. 지금 생각해봐도 수능 국어의본질은 전부 담겨있는 메뉴얼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어는 정말 내가 생각하고 사고하며 풀어내는것인데 저는 단한번도 그렇게 공부해본적이없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닫고 이겨놓고싸우는법에서 시키는대로 마닳을 n회독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왜 같은책을 여러번사서 풀라는거지?장사치인가?'이런 마인드였지만 하면 할수록 보이는게달랐고 문제를 풀게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답인 선지는 왜답인지 명확히보였으며 답이아닌 선지도 왜답이아닌지까지 보이더군요. 고3내내 1등급을 단한번도 받아보지못했던 국어는 6월평가원98 9월평가원100 사설모의고사에서도 늘1등급을 안겨주며 재수의원인이였던 과목에서 어느새 가장 자신있는 과목으로 바뀌게되었습니다. 수능날 그전 평가원 시험과 확연히다른 난이도로 시간관리를 잘못한 저에게 결국 2등급으로 마침표를찍게했으나 1년동안 했던 국어공부에 아쉬움은 없고 후회도 없습니다. 저는 마닳을 이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아침에 학원에도착한 7시부터 8시20분까지는 무조간 마닳만했습니다 대략 반회분~1회분 정도의양을 풀고 오답을 할수있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비문학요약을 1개씩 했습니다. 저는 2,3회독때도 그전에 맞았던 문제들도 다시풀며 답이아닌선지가 왜 답이 아닌지를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8개월간 1권 4회독, 2권2회독, 3권2회독을하니까 수능이 오더군요. 1년동안 마닳과함께 공부할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였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되어서 행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