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누군가에게도 조언은 필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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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탑오브탑 | 날짜 : 15-12-05 23:17 | 조회 : 6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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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닳은 올 초에 재수를 시작하면서부터 제대로 함께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마닳을 시작했던건 작년 수능 직전 즈음 이었지만 시간의 재촉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고, 결국 올해 독학재수를 하면서 ebs에 치중했던 공부방법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방법>부터 읽으면서 진짜 국어를 습득하는 법을 알았고 거기에 나와있는대로 시작했습니다. 독학재수였고 또 현역때는 국어를 못했기 때문에 국어에 대해서 젬병이었던 제게 지침서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지요. 물론 그대로 따라했다고 처음부터 점수가 잘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그대로 따라하는 것 조차 힘들었는데 그냥 무작정 문제를 풀고 또 풀고 다시 <이겨놓고 싸운는 방법>을 읽고 풀고 풀다 보니 어느새 n회독이 되더라구요. 제가 처음에 가장 어려워했던 점은 해설지를 통해 피드백을 얻는 점 이었습니다. 매번 틀린 문제는 무작정 해설지를 보며 습득하던게 일상이었던 저라 '이 문제는 왜 틀렸고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안틀릴까' 이런 세세한 점을 고민해보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도 문제에 대해 WHY? 질문을 해보는 것인데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교재, 특히 해설지가 이 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었구요. 덕분에 올 수능에서는 제가 여지껏 맞아보지 못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수능은 문제지를 넘기면서 뒤통수를 맞았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었는데 올해는 마닳을 풀고 있다는 느낌으로 가볍지만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논술 수시 지원자였는데 비문학 요약 지문 과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문읽는 법>을 시작으로 한 장 한 장 모여서 책 두께만큼 쌓인 고마운 과제였습니다. 여지껏 많은 친구, 선배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교재이지만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 전에 많은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았는데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점수로 빛나는 결과를 얻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들의 노력을 글로 나마 읽어보면서 제 일년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소감은 쓸 곳을 못찾아서 여기다 써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