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멘탈관리의 중요성. | ||
|---|---|---|
| 글쓴이 : 고대심리 | 날짜 : 15-12-06 00:40 | 조회 : 2259 | ||
         이 글은 1~4까지 이루어진 글이고 4에서 제가 재수 1년동안 깨달은 것들이 다 나와있습니다. 이 후기의 진가는 4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고3시절 작년에도 마닳을 했었고, 시작한 시기는 내신이 끝나고 난뒤인 5월정도쯤이었는데 이싸 읽고 나름 한다고 해서 1권 3회독?4회독이었나 그렇게 하고 2권은 1회독을 했었는지 2회독이었는지 기억이 제대로 안나는데 일단 뒷부분은 못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풀었어도 1회독정도만 했었던거같구요, 일단 일찍시작한 편도 아니고 재학생이라 시간도 부족했을 뿐더러 마음이 급했고 국어보다는 수학영어에 더 치중해야한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국어성적이 1등급 끝자락이나 2등급 초중반정도로 나왔었는데 그냥 1회독부터 바로 꼼꼼하게 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꼼꼼하다는게 재수할 떄 2회독과정에 못미쳤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집중력 자체도 (불안감때문에) 좋지 않았고, 그때 저는 일단 마음이 급해서 이싸도 제대로 정독하지 않고 부분부분만 읽었고, 지문읽는법도 마찬가지였고 뒤에 수기나 그런것도 당연히 다 읽지 않았기때문에 진짜 막 했었고, 어떻게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그냥 '나름' 답지 보고 회독수만 채우기에 급급했던거 같습니다. 결국 2015수능은 3등급 끝자락이었습니다. 저는 국어시험을 푸는 순서가 화작>비문학>문학>문법 이렇게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요, 2015수능에서는 문법문제 약7문제 가량을 같은 번호로 줄 세우는 참사를 겪게 됩니다. 백분위 77이었나? 표점 116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평소에는 1등급 아니면 2등급 나왔었고, 3학년 올라와서 평가원은 둘다 2등급이었고 (6월 90점 9월 98점) 교육청은 항상 1등급이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기억나는건 9월 모의고사를 치는데 뭔가 모르게 실력이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시험을 되게 찜찜한 느낌으로 봤었다는 겁니다. 한개 틀린게 정말 어이없게 틀리긴했지만 다른 문제들을 맞은것도 찜찜했었어요. 그리고 수능 치기 1주일전쯤부터 갑자기 비문학을 읽는데 나도모르게 심하게 긴장하거나 글이 제대로 안읽히고 붕뜨게 읽힌다는 느낌이 들어서 ..... 불안해하지않고 찬찬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비문학도 마닳풀면서 어렵던 지문만 따로 뽑아서 연습했었는데 ... 결국 1교시, 국어에서 완전히 다 망가졌습니다. 2. 성찰의 과정 기숙학원 입소일은 2월 15일이었지만 저는 그때까지 쉬어버리면 공부 감을 다 잃을까봐,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1월부터 혼자 독서실을 다니면서 휴대폰 다 해지시키고 집-독서실-운동을 반복하는 독학재수 생활을 한달 조금 넘게 하게되었습니다. 국어는 기숙학원 입소 후 부터 공부를 시작했지만, 작년 국어가 왜 그렇게 제게 멘붕을 줬는지 너무 궁금해서 다시 시험지를 똑같이 B4로 뽑아서 풀어보았습니다. 난 원래 국어실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시험이라서 너무 유난히 긴장해서 그랬을까? 긴장해서 글이 안 읽혔던걸까? 저도 다시 풀기전엔 이미 끝난 시험이니까, 덜 긴장할테니까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다시 치는 시험지인데도 시간안에 풀지도 못했고, 그래도 여전히 문제는 틀리고 잘 풀리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마닳 시작하기에 앞서서 수기부터 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것들. 첫번째, 실전연습의 부족. 항상 국어를 아침에 시간에 맞춰서 풀면 잠온다고 한번에 집중해서 다 푼적이 없었던 것. 꼭 아침에 풀지 않고 잠 안오는 시간을 캐치해서 그때 시간을 재서 풀어도 되는데, 꼭 아침에 풀어야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으로... 결국 제대로 집중도 안되는데 졸면서 푼적도 많았거든요. 두번째, 기출 문제에 대한 완벽한 이해부족, 답지 빨리봄. 많이, 엄청 깊이 고민하고 답지를 본게 아니었습니다. 머리를 쓰는 정도가 부족했고, 회독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계적으로 풀고 답지보고 그랬더라구요. 수기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매일 하기는 했지만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하지 못하고 대충대충 오답노트식 분석만 했습니다.' 이게 정말 마음속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새롭게 2회독을 하면서 과정들을 예전과 비교해니.. 세번째, 한번에 뿌리뽑겠다는 과욕. 1회독부터 2회독과정을 모두 소화하려고 했던것, 모든 문제에 대해 답지를 다 보고 익히려고 덤벼들었던 것. 그러는 과정에서 마음속에 조급함과 불안함이 자리잡았던것. 수능은 장기전이라는 것을 망각했던 것 이었습니다. 3. 재수 일단 고3때 느꼈던 조급함을 내려놓기로 했고, 1회독을 예전처럼 처음부터 빡빡하게 하지 않고 처음엔 그냥 가볍게하고 2회독에서 다 끝장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거의 매일 하고 2회독을 하면서 정말로 선지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고민 오래하고 답지를 다 읽어보는데 작년에 느꼈던 것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정말 새로 보이는 선지들, 내용들도 많고 옆에 메모도 정말 더럽게(..)하면서 2회독 했습니다. 2회독에서는 하루에 반회씩 풀고 검토하는 것으로 거의 3시간..정도를 쓴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첫번째 반회는 화작+비문학이었고, 두번째 반회는 문학+문법 이렇게 했습니다. 3회독때는 한회를 다 풀고나서 또 풀면서 헷갈리던것 (틀리는 것은 사실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하는거라..)은 다 표시 해놓고 다시 2회독처럼 고민하고 답지보고 표시하고 4회독떄는 정말 눈으로만 답지를 훑는 관조적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4. 공부하면서 터득한 노하우, 주의점,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들 사실 위에 3번 내용처럼 제가 재수하면서 공부한 과정들은 이싸에 나와있는 방법들 그대로 (조금 더 치밀하게 했던것)이기 때문에 쓸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린것 처럼 제가 4번에서 가장 드리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요, 이것들이 정말로 제가 재수하는 과정에서, 이싸에 나온 방법을 따라가면서 조금 더 덧붙였던 것들, 그것들을 덧붙이기까지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입니다. (1) 화작문에서 어떤 선지가 있는데 시험칠때는 이게 어떤 표현을 선지화한건지 확실하지가 않았는데 다 풀고 매기면서 아 이게 이런거구나.... 확인하고나서 '이건 거의 사후약방문 아닌가? 지금 이렇게 답지보고 확인 또는 깨달았다고 해서 다음 시험에 이게 그대로 나오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내가 맞출 수 있을까? 문학의 선지처럼 항상 유사, 똑같은 개념어가 쓰이는 것도 아닌데..' - 이런경우 헷갈리는 선지를 형광펜치고, 그 선지에 해당하는 지문의 글을 형광펜쳐서 쭉 이어주세요. 학원에서 선생님들께서 예전부터 강조하신 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선지는 지문의 내용을 일반화 한것이라구요. 아닌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지문은 구체적인 내용이고 선지는 일반화된 말들 입니다. 예를 들어 2015수능에 첫번째 지문 내용 중 '국어시간에 용비어천가를 배운 적이 있을 텐데요'라는 박사의 말이 1번 문제의 3번 선지인 '배경지식을 점검해 가며 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라는 말과 연결 되는게 헷갈리거나 문제푸는 당시에 이게 이렇게 표현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 표시해놓으세요. 또 저는 이렇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2014수능 나눔도서관 내용중에 '나눔도서관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가 이용해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가 '나눔도서관의 의의를 밝히는 것'이구나라는 것도 확실히 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의의라는 단어도 확실히 하기위해 (혹시 시험에서 말릴까봐..) 국어사전도 찾아봤구요. 이런 표현은 이런선지와 연결되는구나 라는 깨달음의 과정과 함께 표시 해놓고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나중에는 선지를 보지 않고도 그냥 지문을 읽으면서도 '아 이건 이런 표현이지, 선지가 이렇게 나올 수 있겠구나'라고 자연스럽게 예상해볼 수 있을거에요. 명심하세요, 지문은 구체적이고 선지는 이 구체적인 것들을 일반화한 것입니다. 1대1 대응으로도 충분히 나올만한 선지들을 간파할 수 있어요. (2) 분명 비문학 내용을 이해한것 같았는데 또 선지를 꼬아놓으니까 이게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찜찜한 경우. - 학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것이 선지는 지문내용의 말바꿈 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비문학 일치 불일치 문제에서 정말 정직하게 지문내용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까다로운 문항일 경우 정말로 그 내용을 이해해야 선지까지 제대로 이해해서 골라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영화 작가주의 지문에서 '감독 고유의 표지를 찾아낼 수 있다'라는 지문의 내용이 선지에서는 '감독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다'로 바뀌어서 선지화 되었습니다. 또,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설명이론 지문에서 '피설명항이 보편 법칙의 개별사례로서 마땅히 일어날 만한 일이었음을 보여주기 위한 설명의 요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는 지문의 내용이 선지에서는 '피설명항은 특정한 맥락에서 보편법칙에 따라 발생한 개별사례이다'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틀린 문제였는데, 지문에 대한 흐름이나 이해 없이 1대1대응만으로는 풀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선지의 말바꿈을 (1)에서 했던 방법 그대로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잇고, 수시로 보는 과정을 통해 선지의 말바꿈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3) 어떤 사람들은 글의 전개나 그런거 보고 지문 유형을 구분하고 그에따라서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을 예상하기도 하던데 도대체 어떻게 하란거야? 난 지문 유형이라는 감조차 잡을 수가 없는데? - 이건 9월모의평가 지문 중, 항암제 지문에 대한 문제를 시험중에 풀면서 느꼈던것, 그리고 다시 검토하면서 다시 느꼈던 것을 토대로 말씀 드리려합니다. (사실 이건 사진을 찍어놨는데 혹시 이 글이 교재에 실리게 되면 사진이 제대로 안보일 거 같아서..) 저는 시험시간 도중, 처음 그 글 두번째 문단을 읽을때는 '신호 전달 과정을 왜곡하여 과다한 세포 증식 일으킴'과 바로 뒤에 '종양속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혈관의 생성이 필수적'이라는 두개의 (사실은 둘다 종양이 자라는 단계 중 하나인 건데) 과정이 별개인 것으로 착각했었습니다. 그래서 26번 문제를 푸는데 자꾸 꼬이더라구요. 그러니까, 5번선지를 판단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꾸 '혈관이 생성되는 종양인데 이 과정에서 신호 전달 과정의 왜곡이 왜 나오는거야?' 그러다가 시험 도중에 '아! 두가지 모두다 종양이 자라는 과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시험이 끝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제가 자꾸 차이점만 찾으려고하고, 둘다 종양이 자라는 과정이라는 공통점을 간과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지문들도 찾아보게 되었고, 항암제 지문처럼 몇가지로 분류되는 지문 같은 경우에는 그것들 간에 차이점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들이 갈라지기전에 공통적인 것들, 즉 큰 틀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이건 제가 아직까지 100% 습득했다고 보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내용들이 제가 최선을 다해 깨달은 부분이고 꼭 지문유형같은거 못찾아도 괜찮으니까 너무 찾으려고 막 애쓰지 않으셔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실전에서 침착하게, 내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예전보다 멘탈이 강해지긴 했지만 재수이기도 하고, 시험이란 어쩔 수 없이 긴장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또 작년 수능처럼 무너져서 글이 아예 읽히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 기숙학원에서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사설모의고사를 치고 실전연습도 정말 많이 했지만 6,9모의고사를 치면서 느끼는 긴장감은 또 다르더라구요.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도를 지나치게되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작년 경험때문에, 그리고 성격도 완벽주의 성향이고 평소에 불안감이나 조급함을 느끼면 숨쉬기도 힘들어지는 등 약간의 강박증세를 가지고 있던 저는 무엇보다도 멘탈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되거나 불안할 때 마다 이싸법에 나온 두려움을 통제하는 지배자가 되라는 내용이나 답지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적어놓으신 실전적 마음가짐, 태도, 대처법 같은 것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멘탈관리를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당황스런 사태에는 어떻게 대처하자는 생각도 정말 반복하고, 적어놓기도 했고, 사진에도 첨부했듯이 해설지에 있는 선생님의 잔소리나 (허둥지둥대지말고 침착하게 선지 다 확인하라는 내용, 세부내용에 집착하지말라는 내용, 용감하게 덤비라는 내용들..) 이싸법에 있는것 처럼 터프한 것처럼 연기하다보면 정말로 그런마음가짐이 생겨난다는 것.... 이 모든것들 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하나하나 다 형광펜 치면서 반복해서 읽고, 잘라 붙여서 수능장에 가져갈 A4파일 제일 앞에 3장을 할애해서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의고사 전날에 올려주시던 글, '쫄지말자. 절박한 마음으로 임하지 말자. 대인배의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자.' 이 문구는 제가 수능날에도 시험지에 적었던 말입니다. 정말 하나 같이 다 주옥같은 말들이었습니다. 수능날에도 비문학 요약과제 2개를 하고 이 세장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마음을 진정시켰고, 시험을 풀다가 또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또 긴장했을때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가슴에 새겼던 선생님의 조언을 떠올리며 다시 집중해서 침착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반복해서 읽는 것, 추천드려요. 저처럼 멘탈관리를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여기까지 제가 재수하면서 깨달았던 모든 것들 입니다. 사실 93점이 떴을 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모든 과목중에서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하고, 고민하고, 시간을 할애했던 과목이었고 또 가장 두렵기도 했기 때문에.. 하지만 턱걸이라도 1등급이 나와주었고, 또 여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려고 했고, 또 제 공부흔적들을 보며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고, 쓸 수 있는 말도, 도움되는 말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막막할때 고민할때 교재 뒷부분에 수기를 정말 많이 읽고, 줄치고 했었기 때문에.. 또 다시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힘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기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멘토에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고3학생들 뿐만 아니라 재수하는 친구들, 힘내세요! 특히 독재하시는 분들, 정말로 하루하루 힘들게 최선을 다하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1월 부터 입소전까지 잠깐이나마 독재해봐서 알거든요, 그 한번씩 가슴이 허한 느낌...ㅠㅠ 저 그때 태어나서 사실 고3때도 별로 안울었는데 1월 시작하고 일주일동안 제일 많이 절망하고 울었던 것 같습니다. 억울하기도하고 외롭기도하고 힘들어서요.. 또 n수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재수하기전까진 n수가 그만큼 힘들거라고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재수도 안해봤으니까 막연했거든요. 어쨌든 미래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여러분, 힘들지라도 꼭 잘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임해주세요, 그래야 정말 덜 지칠 수 있거든요. 낙관과 긍정이 다르다는 건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꼭 긍정의 힘으로 수험생활 해쳐나가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1년동안 제 멘탈까지 관리해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