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찬희쌤 감사합니다. 9월 4등급 -> 수능 1등급! | ||
|---|---|---|
| 글쓴이 : gkdbsqhals | 날짜 : 15-12-09 09:29 | 조회 : 1612 | ||
 고3 들어와서 친구들 다 해서 시작한 마닳. 그냥 무작정 1,2,3권 사고 '부교재 따위 뭐... 그냥 풀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지더라구요. 6월 2등급에서 9월 4등급으로... 덜컥 겁이 났습니다. 아, 노력하지 않았더니 이렇게 되는구나. (9월 성적표는 받자마자 어디 버려서 찾을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래서 그날 지문 읽는 법과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구매한 후, 읽었습니다. 헛공부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9월부터 시작해 남은 60여일 동안 매일 하나씩, 다시 꼼꼼하게 지문을 보고, 플러스 알파닷을 제본해 공부하고, 비문학 요약을 했습니다. 10월 1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풀어지지 않고 수능까지, 3권은 차마 볼 시간이 없어, 1,2권만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수능 전날까지 계속 돌렸습니다. 수능날 미친듯이 떨리고 긴장되었습니다. 수능장에 아침 일찍 가서 비문학 요약하고 플러스알파닷을 읽고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열심히 읽다가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비문학, 문학 어렵더군요. 미친듯이 80분 달린 후 허탈했습니다. 아, 재수구나 하는 감이 왔습니다. 그날 저녁 다 축하해주고 같이 밥을 먹는데도 찜찜하고 재수에 대한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채점하기가 무서웠습니다. 정말 5등급 맞을 것 같았거든요. 부모님 다 나가시고 집에서 혼자 떨리는 손으로 채점했습니다. 하나 틀렸더군요. 1등급이라니 너무 기뻤습니다. 단 50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오르더군요. 비록 다른 과목 성적은 별로라 재수 생각하고 있었지만 재수해도 마닳 사려고 했습니다. (수시 붙긴 했지만요 ^^;) 찬희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