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백승규. 최고의성적을 수능에서 거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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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백승규 | 날짜 : 15-12-10 01:37 | 조회 : 1402 | ||
  평가원 국어성적 변화 (국어 A형) 작년 수능 3등급,올해 6평 2등급. 9평 3등급. 올해 수능 1등급!! 학습량: 1권 2회독 2권 3회독 3권 1회독 비문학 요약 약 300지문. 플러스 알파닷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수능국어를 표준점수121점, 3등급을 맞고 재수를 한 재수생입니다. 저는 고3 말기에 마닳을 처음 접했는데요, '마닳'의 첫인상은 '풀기 싫은 책'이었습니다. 지나치게 두꺼웠고 딱딱해보여서 그당시 제가원했던 '쉬운 국어공부'와는 거리가있어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쳤고, 수능이 끝난 후, 마닳을 풀던 우리반 1등이 제가 가고싶어했던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저는 그 친구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었고, 그렇게 저와 마닳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꼭 연인사이같네요ㅎㅎ 한 달을 독학하면서 (1월~2월) 국어는 마닳3권을 풀었고, 하루에 1회씩풀었습니다. 비문학요약이 무엇인지 이때는 몰랐습니다. 강남의 재수학원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저의 마닳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6시 기상 후 학원에 도착하면 7시 20분, 수업시작하기 전까지 마닳 1권을 풀었습니다. 보통 8시쯤에 수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풀고, 남은부분은 수업이 끝난 4시 이후에 푸는 식으로 하루에 1회씩 한달 간 1권 1회, 2권 1회독을 완료했습니다. 항상 '이 공부가 맞는걸까?'하는 의문이 저를 괴롭혔지만, 그때마다 마닳 1권 뒷페이지 선배들의 후기를 보면서, 이찬희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버텼고, 한 달쯤 지나니 마닳 하루 1회와 아침의 국어공부는 저에게 일상이 되어있었습니다. 2권 1회독 직후의 3월 모의고사에서, 저는 1문제 차이로 만점을 놓치고 1등급을 받습니다. 수능 3등급이 1등급이 웬 말입니까, 한 달만의 신분상승(?)이었지만 그것이 제 수능성적은 아니기에 주마가편의 자세로 더욱더 저를 채직질했습니다. 비문학요약을 알게되면서 3월달부터는 아침공부에 비문학 요약도 추가했습니다. 하루에 요약 2지문씩,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는'찬희쌤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지문의 뼈대 뼈대 뼈대....'를 혼잣말로 반복했던것이 기억나네요. 어이없게도(?)이게 6평까지 저의 국어공부의 전부입니다. 6월평가원까지 마닳1권 1회독. 2권 2회독을 완료합니다. 그리고 만만하게 본 6월 평가원에서 간신히 2등급을 맞고, 충격에 빠집니다. 문제푸는 내내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비문학은 머리에 들어오지도않고, 문학도 너무 읽기힘들고..... 국어채점후 저는 엄청난 회의감에 휩싸였습니다. '뭐가문제지? 난 마닳의 해설도 꼼꼼히봤고 문제풀때 충분히 고민도 해봤는데 내방법이 잘못되었나....' 라고생각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괜한 걱정이었지만, 제앞길을 모르는 이때는 정말 불안했습니다. 그후 심한 스트레스때문인지 폐관련 질환이 발병해 병원 신세를 1주일간 집니다. 너무 아파서 마약계열 진통제를 7일중 5일간 맞았습니다. 재수생이 아프면 죄라고하죠, 병원 침대의 밥먹는 간이식탁에 마닳책을올려놓고 공부했습니다. 그땐 6평성적 때문에 마닳이 조금(?)미웠지만 모든 건 저의 문제란 것을 깨달았고, 너무아프지않은 점심시간대에 마닳1권 1회독때와 2권 1회때 틀린문제들을 다시보고 비문학 요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저는 6평을 못봤단 이유로 독학의 길로 돌아서게됩니다.(6~7월) 독학재수생활은 인강의 유혹이 엄청났습니다. 여러 인강교재들의 번지르르한 제목과 목차들이 저를 유혹했고 잠시 마닳을 놓고 9월평가원까지 인강에 빠져 국어를 인강으로만 공부했습니다. 인강으로 국어를 공부하는것이 무조건 독은 아니지만, 기대한것보다는 효과가 좋지않았고, 9월평가원 국어시험에서 96점으로 3등급을맞았습니다. 작년과 같은 등급에 겁이났고, 저는 다시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3월달 첫1등급을 맞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마닳이 떠올랐습니다. 그날 바로 마닳2를 주문했고 이때 저의 진짜 국어 공부가 시작됩니다. 매일 6시에 일어나 학원에 가서 앉자마자 비문학요약 지문2개씩을 요약하고 수능 국어 시작시간 전까지 지문의 뼈와 살을 분리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국어 시간이 되면 그 시간에 맞춰서 마닳2를 풀었고, 채점하면서 틀린문제 맞은문제중 헷갈리는 보기를 모두 표시해놓고 이해될때까지 생각했습니다. 피곤함,허리아픔,귀찮음,과 매일 싸워야했지만 ‘단 하루도’ 타협하지않고 수능날까지 마닳2권과 1권을 풀었습니다. 마닳 해설지는 누렇다못해 검은색에 가까워졌지만,그럴수록 제 미래는 더욱 밝아지는 느낌이들었습니다. 국어를 읽는것에 자신감이생겼고, 어려운 문제가나오면 지문의 뼈대를 움켜쥐는것이 자동반사가되어서 어려운 문제가뭐고, 쉬운문제가 뭐고의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 1시간 일찍 도착해 비문학요약을 신나는 마음으로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견딜 수 없는 긴장감에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고 안절부절할때, 저는 아무렇지않게 요약지문의 뼈대를 잡으며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찬희쌤 말씀처럼 '이미이긴싸움에 깃발꽂으러'온건데, 긴장할필요가있나요 하하. 드디어 시험이 시작되고, 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이 충만한 저는, 평가원때 한번도 못한 찬희쌤의 '손가락걸기'를 하고있더라고요. 45번에마킹한 후 가채점표를 쓴 후에 끝을 알리는 종이쳤고, 저는 만세!!하는 기분으로 손을 머리 위에 올렸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친구들이 울상이 되어 저를 찾아왔고 '승규야, 기술지문 너무어렵지않았냐ㅠㅜ'라는말에 동조해줄수가없었습다. 전 아무것도 못느끼고 그냥 풀었거든요 아무생각없이ㅋㅋㅋ. 모든 시험이 끝난 후 가채점을해보니 1등급이나왔습니다. 고3,재수생 내내 평가원에서 '한.번.도.'받아보지 못한 1등급을 받은것입니다. 저는 제 나름의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잠깐 헤어졌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절 성공으로 이끌어준 마닳을 절대 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저는 제가 공부해본 결과 국어엔 ‘공부법’이 꼭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희쌤 말씀처럼 그냥 ‘닥치고’ 하면 됩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국어 자습서는 ‘마닳'이지만 이것만 주구장창 푼다고 실력이 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모든 공부에는 고통이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마닳을 공부하면서 고통받으며 안풀리는문제를 낑낑거리며 고민해서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문제와 싸워보고 해설지를 보세요. 해설지의 친절한 해설과 내가 고민했던 내용을 딱딱 찝어놓아준 해설에 감탄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반복만이 살길이다'라는 찬희쌤의 말씀이 와 닿으실때까지 포기하지말고 유혹과 자기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공부하시면 분명 최고의 성적을 거두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마닳 뒷페이지의 선배들처럼 나도 수능이끝나면 마닳에후기글을 남겨야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요 결국 성공하고 이렇게 후기글을 쓰고있네요 하하. ’마닳을 통해 저처럼 국어성적의 꿈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찬희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우주에서 가장 완벽.친절한 해설'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부하면서 고민 끝에 포기하고싶고 앞길이 막힌 것 같을 때 선생님의 옆에서 짚어주는 듯한 해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 매 회차마다, 책의 1페이지, 해설지곳곳의 선생님의 일침과 진심어린말씀이 저를 일깨워주었고 제 국어공부의 방향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마닳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생각해요. 한번도 뵌 적은 없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