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국어B 15수능 5등급 →16수능 1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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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쌩 | 날짜 : 15-12-11 15:04 | 조회 : 2619 | ||
   <15수능 5등급..> 일단 15수능 국어에서 실패요인은 마닳학습법과 완전히 거꾸로 된 학습방법이었습니다. 저는 나름 국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신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국어과목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 국어는 이런 자신감만으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고2때 비문학과 문학 기출을 풀어서 고3때는 이제 EBS만 파야지! 이런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 과외도 그렇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점수는 난이도에 따라 늘쭉날쭉한 성적을 보였고 지문을 이해하지도 못한채로 어설픈 감따라 답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능때 5등급을 받았습니다.... <마닳을 만나다.> 저희 학교가 나름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여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의 공부 방법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고3때도 같은 반 친구들이 마닳을 많이 풀었지만 그냥 다른 기출문제집과 비슷하겠거니 하고 나는 다 풀었으니까 괜찮다고 여기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수능이 끝나고 마닳을 푼 친구들이 국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을 보고 마닳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수종합반을 등록하고 마닳과 함께 재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마닳과 친해지다.(4회독)> 저는 마닳이 발간되자마자 1회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는 많이 풀어봣다고 생각했던 기출문제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에서 오답이 나와 당황했지만 그것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마닳을 풀고 2회독째에서는 한문제 한문제 내가 왜 그 선지를 답으로 골랐는지 간단하게 메모하고 모르는 선지나 지문의 내용을 밑줄치며 혼자서 고민하고 해설로 내 생각이 맞나 비교했습니다. 2회독을 하니까 수능 기출에 대한 사고가 열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3회독도 2회독처럼 꼼꼼히 분석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3회독째에는 약간 속도가 빨라져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4회독때부터는 '플러스 알파닷!' 을 병행했습니다. '플러스 알파닷!' 을 하기전까지는 EBS를 하나도 보지 않아서 조금 불안한 점도 있었지만 '플러스 알파닷!' 을 하고 나서는 오히려 계속 EBS를 해온친구들 보다 사설모의고사 연계율을 더 잘 체감할 수 있었고 수능때까지 EBS지문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능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마닳1회씩 꼭 풀었습니다. 매일매일 해야하는 국어공부양이 정해져있으니 다른 공부를 하는데도 오히려 방해되지않고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닳 덕분에 다른과목 성적향상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제3자의 개입> 마닳을 수능때까지 하는 동안 저에게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원에 도착해서 여덟시 듣기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비문학 요약을 하고 있었는데 두달동안 짝꿍이었던 친구가 "너는 왜 아침마다 이상한거해???" 이러면서 비문학 요약종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 비문학 요약하는거야.."라고 했지만 내가 하고있는것이 어리석어 보이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닳 1권 뒤에 있는 비문학요약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후기를 읽고 꿋꿋이 비문학 요약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재수 종합학원을 다녀서 매달 사설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하지만 마닳을 매일 하고 있음에도 사설모의고사 성적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다양한 성적분포를 보여 저에게 마닳학습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6월평가원 모의고사가 1등급이 나오고 9월 평가원이 아깝게 2등급이 나온것을 보고 마닳학습법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설모의고사는 평가원의 눈과는 거리가 멀수 있으니 실전연습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사설모의고사의 성적에 따라 공부법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6수능 1등급을 받다!> 저는 수능 당일날 '이겨놓고 싸우는 법' 에 나와있는대로 비문학 요약지문을 2개 가져갔습니다. 껌도 질겅질겅 씹었습니다. 작년 수능에서는 아침에 사탐요약만 눈으로 보고 국어시험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비문학 요약을 손으로 직접 쓰면서 하니 머리가 깨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긴장감 속에 국어 시험이 시작되었는데 화작문은 꼼꼼히 읽으니까 쉽게 풀렸고 비문학에서 '플러스 알파닷!'에 나온 개념들이 보여 친숙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않고 "이 문제는 어려우니까 틀려도 1등급 받을 수 있을 거야, 다른거부터 풀자" 라고 생각하며 조급해 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문학에서도 '플러스 알파닷!'에 나온 현대소설이 나와서 대략적인 내용을 생각하며 들어갈 수 있었고 고전시가도 '플러스 알파닷!'에 나온 고공가와 비슷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는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느낌이 들었고 주위에서 어려웠다는 소리가 들려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채점을 해보니 비문학에서 2점짜리 3개를 틀려 94점이었습니다. 2점짜리만 틀려서 약간 아쉬웟지만 작년에 비해 엄청난 성적상승을 이뤄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국어 덕분에 작년에는 하나도 맞추지 못한 논술최저는 다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마닳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