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세번째 수능... 국어A형 1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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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양의16 | 날짜 : 15-12-11 20:00 | 조회 : 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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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재수하면서 누나의 추천으로 마닳을 시작했습니다. 국어를 '감'이 전부인 과목으로 생각했던 저에게 마닳은 저의 아픈곳을 콕콕 찔러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이끌어 준 책이 마닳이었습니다. 그러나 재수때 꾸준하게 하지못했던것이 실력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자신감도 덩달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수능때 못푼문제가 5문제... 운좋게 '감'으로 찍어서 맞은 문제들덕분에 92점 2등급이라는 점수를 받을수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는데에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원했던 대학이 아닌 대학에 입학한 후 미련을 떨쳐버릴 수 없어 6월에 기숙학원으로 반수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제대로 하지못했던 마닳을 올해는 미련없이, 후회없이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마닳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기본이되는 마인드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자'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갖도록 노력했습니다. 습관을 들인 후에는 자동적으로 지문을 읽을때 능동적으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제가 보였습니다. 시간을 남기려는 노력보다는 80분을 모두 이용하여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풀수있는 능력을 키우기위해 공부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마인드로 '가장 핵심을 찝어내라, 확실하게 옳은것과 확실하게 틀린것을 판단하자' 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무의식속에 공부했던 습관들이 쌓여가니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점을 받았을 때와 받지못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의 지문들을 집중해서 다시 읽어보고 생각했습니다. 마닳에서 연습했던것처럼 답과 답이 아닌 것을 가려내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니 국어공부의 흐름이 잡힌것 같은 기분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끔 점수나 마음이 흔들릴 때에도 '마지막 기회이며 내가 선택한 마지막 방법이다'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제 인생 세번째이자 마지막 수능이었던 2016 수능 국어A형 98점 1등급!! 제가 선택한 길이지만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칭찬한마디 듣고싶네요... 국어공부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시고 좋은점수 받게 해주신 찬희쌤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