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3>2>1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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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jang315 | 날짜 : 15-12-12 13:47 | 조회 : 1923 | ||
  마닳을 처음 접했던 것은 고3을 갓 시작할 때 (1월쯤) 이었습니다. 2학년때까지 모의고사를 위해 국어공부를 따로 하지도, 할 생각도 없던 저에게 기출 풀이는 그저 시간 낭비로만 느껴졌었습니다. 평가원 문제와 일반 사설 모의고사의 퀄리티 차이가 있다는 것도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지금 생각 해보면 무지함에 기초한 자신감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3월이 되어 모의고사를 풀어봤을 때, 1,2학년때는 느끼지 못했던 난이도가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공부 할 교제를 찾던 중 마르고 닳도록이 생각나서 3월부터 무작정 이겨놓고 싸우는 법부터 정독 하고 마닳을 시작 했던 것 같습니다. 1권 1회부터 멘붕이었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 ㅋㅋㅋㅋㅋ 어렵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제대로 해보자 해서 평일에는 하루에 반회씩, 주말에는 한회씩 풀어 나갔습니다. 그렇게 1달을 하고 4월 모의고사에서 국어영역 100점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슬슬 게을러지더니 중간,기말고사를 핑계로 마닳을 좀 멀리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6월 모의고사날 어이없이 3개를 틀리며 3등급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죠... 그래서 다시 정신 차리고 페이스를 되찾아 마닳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수시 기간에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도 하면서 중간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마닳을 푸는 페이스를 놓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 결과 9월에 쳤던 모의고사에서 한등급 오른 2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등급으로는 솔직히 성에 차지 않아 계속해서 노력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이때쯤 1권 2회독을 끝냈을 때였을 겁니다.(많이 못 했지만 양보다는 한번 할 때 집중 해서 해야 겠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계산 해 보니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었고, 2권도 2회독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겠다고 생각하여 2권 1회독을 꼼꼼히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이널이니 플러스 알파닷도 같이 보면서요. 마닳 2권의 난이도는 1권보다 훨씬 어려울 거라는 친구들의 말에 겁을 좀 먹었었는데 역시 1권보다 틀리는 개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회독 할 시간은 없었기에 틀린 문제를 바로 다시 피드백 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틀린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2권을 공부 해 나갔습니다. 사진 처럼 셀프 코멘트도 달아가면서요 ㅋㅋㅋ 수능 때는 꼭 1등급을 넘어서 만점까지도 받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공부 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권 2회독, 2권 1회독을 마친 뒤 수능날 국어는 플러스 알파닷만을 챙겨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완전 떨릴 것 같았는데 딱히 떨리진 않더라구요 ㅋㅋㅋ 오늘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국어 영역 시험 시간이 시작되고 문제를 보고 나서야 좀 떨렸던 것 같습니다. 6,9월 시험과는 난이도가 차이가 좀 났는지, 화법 문제는 한번 읽고 2문제 모두 풀었는데 그 것부터 안되니 2번부터 멘붕에 빠졌던것 같습니다. 비문학도 그렇고 문학도 그렇고... ㅋㅋ 토끼전인데 왜 호랑이가 등장?? 이러면서 풀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국어 시간이 끝나고 바로 짐 싸서 나가는 사람도 보이고... 이번 수능은 망했구나 ㅜㅜ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1교시부터 멘붕에 빠져 시험을 다 치르고, 집에와서 매기면서 망했다고 생각했던 국어가 94점, 1등급이라는 결과를 저에게 가져다 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6월 모의고사에서 3등급, 9월 모의고사에서 2등급, 수능에서 1등급... 진짜 성적 상승이 가능 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수험 생활 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3학년 수험생활동안 국어 공부라곤 학교 수업 듣는 것과 마닳밖에 하지 않았는데 결국 마닳이 저에게 국어 실력 향상을 가져다 준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이찬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