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국어B형 1등급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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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울대신입생 | 날짜 : 15-12-02 19:59 | 조회 : 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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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희쌤이 이글을 보실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의 글을 남기려구요! 학기초 4월모의고사때 국어 3등급맞고 울면서 밤에 산책했던 때가 엊그제같은데..ㅎㅎ벌써 수능을 봤네요. 공부를 아무리 매일같이 열심히 해도 시험전에는 가장 확신도 없고 불안했던 과목이 국어였는데 결국 수능에서 1등급을 맞아서 너무 기쁩니다ㅠㅠㅠ사실 수능날 시간없어서 가채점도 못적고 화작문도 완전 허둥지둥 풀고 내버려서 3등급인줄 알고 체념중이었는데... 입버릇처럼 말하던 '난 국어 만점이니까!!'는 못이뤘지만 그래도 마냥 좋네요. 혹시 후배들이 읽을수도 있으니까 그냥 제가 국어 공부했던 경험 몇자 적고 갈게요! 사실전 고2때까지 모의고사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그냥 내신때만 바짝하고 그래서 국어공부도 방과후 수업 들었다가 이 문제집 조금 풀었다가 허송세월했어요.겨울방학때는 시중에있는 유명문제집풀었는데 각잡고 공부한건 그때가 처음이라 진짜 못했어요.. 비문학 3개 문제풀고 검토하는데 1시간넘게걸릴정도... 마닳을 처음 접한건 2월달쯤이었어요. 재수하셨던 언니가 추천해주셔서 산 문제집이었는데 진짜 신의한수였던것같네요. 처음에 이겨놓고 싸우는법을 읽는데 뭔가..열정이 타오르면서 찬희쌤의 말 한마디한마디 줄치면서 의지를 다졌습니다. 제가 시험걱정 특히 많은 편이라 마인드컨트롤할때 굉장히 도움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비문학 요약과제도 내신기간 일주일전쯤 빼고는 매일 하나씩 했습니다. 모의고사날에는 쌤이 하라는 대로 30분 일찍가서 요약과제 3~4개정도 하면서 마음 가라앉혔어요. 진짜 그거 덕분에 시험때 별로 안떨수 있었던것같아요. 4월에 국어 망치고 마닳을 계속 하는게 맞는 건가...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느리지만 괜찮다, 방향이 맞으니까 그걸로 된거다 하면서 그냥 계속 풀었어요. 저는 거의 하루에 매일 반회분씩 했는데 주말이나 방학때도 양보단 질이다!! 이러면서 그냥 계속 반회분했어요. 억지로 1회분하면 검토를 자꾸 대충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국어는 하루에 왕창이아니라 조금씩 매일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처음엔 하루에 4시간 넘게 국어 파다가 나중에 점차 제 페이스 맞춰서 조금씩 풀었거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포기하면 안되는 거에요! 6월, 9월 모의평가에 의미부여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9월 3등급으로 말아먹고..ㅋㅋ했지만 그때 전혀 슬프거나 좌절하지 않았어요. 여태까지 해온 노력을 믿었고 그냥 이렇게 계속 하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매일 해나간 덕분에 수능날에도 떨지 않고 볼수있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찬희쌤 요약과제 매주 올려주신것도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해설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고3동지들아 수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