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10월 1등급(98점)-> 대수능 5등급(62점)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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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국어b형만점받 | 날짜 : 15-11-22 13:27 | 조회 : 19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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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작해서 1권 3회독 2권 3회독(뒤엣부분줄여서) 했습니다....... 비문학 요약과제는 좀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나름 꾸준히 했어요........... 고1~2때는 잘하면 2등급정도 나올까, 만년 3등급이였고 고3때 되서야 2등급이 자주 뜨고... 1등급도 가끔씩 나오고........했습니다..... 이렇게 고정 1등급인 실력은 아니였는지라......... 1년동안 마닳을 반복한데서 나오는 자신감과 성적표에 찍히는 등급숫자에 대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때 1등급이 나올거란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냥 3등급 정도 나와도 정당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5등급이네요........ 큰 시험앞에서는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아................ 아무리 그래도 5등급.....아.......5등급 수능이랑 다르긴 하지만 고1때 인생포기하고 살았을 때도 모의고사 잘보면 2등급은 나오던데....................... 공부 아예 안하고 돌대가리인 사람이나 5등급 점수 받을 것만 같았는데........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잠도 줄이고 국어공부 한 결과가 이렇다니요...... 차라리 잠이나 잘걸 고등학교 3년 중 처음받아 보는 점수에 많이 억울하고 원통하네요........ 재수할 돈도 없고 ...... 재수해서 다시 수능시험 친다해도 국어는 또 5등급 나올 것 같고............. 그냥 지잡대 가든지 전문대 가든지 대충 살렵니다.............. |
- 메가촉 15-11-24 23:20
- 재수권합니다.
일단 마음을 추스리고, 다른 길이 없다면 재수가 좋을 것 같습니다. - ㅎㄷㅈㅎㅈㄷ 15-11-27 03:51
- 저도 국어B형 9월 2등급 95에서 수능 61 5등급을 맞네요
9월 점수가 어느정도 운은 있었다고하지만
분명 재수하면서 가장 많이 올렸다고 생각되는게 국어였는데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니까,울음도 안나오고 그냥 욕밖에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음 분명 국어 공부를 가장 많이했고 나름대로 독해능력도 분명 늘었다고생각했습니다
여러 사설모의고사 풀어도 항상 90점대는 분명히 넘었었고 실력에 대한 확신이 들기도 했었구요
재수라는 압박감때문에 너무 떨리는 나머지
국어시간에 너무 긴장을 해버린 탓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른건 몰라도 국어만은 어렸을때부터 잘해온 놈이 이기는 과목 아닐까라는 생각이요
여느때처럼 국어 모의고사라고 생각하고 풀면되는데 진짜 평소처럼만 하면 되는데
그 어떤 수능이라는 압박감이 절 조여오면서 잡생각이 드니까 모든게 멘붕이 오더라구요
분명 국어라는 과목 그니까 읽기능력에 있어서는 실력의 향상이 있겠지만
실전에서 약간의 긴장과 함께 조금이라도 어려운 난이도에서 읽는 능력은 향상되지 않는구나 이건 조금만 어렵게나오니 도저히 평소처럼 못푸는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기도 했구요..
고3이시라면 1년정도 더 투자해서 재수하시는게 제가 재수해본 결과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님처럼 그냥 재수를 권한다고 말씀드리고싶지만
재수를 하더라도 저같이 안되게, 저같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 몇글자를 남겨봤습니다
만약 재수를 하신다면 정말 필연적인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닥터드레 15-12-02 10:58
-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쉬면서 많은생각 하시고 재수결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재수생들은 정ㅡ말 많으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도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