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시선의 차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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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hw0525 | 날짜 : 16-12-17 15:09 | 조회 : 2936 | ||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 배경 정보> 및 <학습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17학년도 수능을 본 고3 학생입니다. 1)모의고사 저는 1,2학년 때 다른 과목과 달리 국어는 항상 안정적으로 2등급은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아 나는 공부를 안해도 이정도는 나오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놀았죠.ㅋㅋ 그리고 2학년 마지막 모의고사 100을 찍고 3학년에 올라왔습니다. 6평, 2등급이 나왔습니다. 국어가 어려웠던 덕분에 학교 등수도 올랐고요. 그 때까지도 저는 이정도면 무난하다 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후 9평 78, 10모 81. 저는 제가 국어를 못하는 줄 3학년 2학기가 돼서야 알았습니다. 아마 7모도 못봤던 것 같네요 그 정도 돼서야 나름 국어공부를 시작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ㅠ 2)수능 저는 시험장에 한 7시 2~30분 쯤 도착했던 것 같아요. 저 나름은 별로 안 떨리네~ 별 거 아니네~ 했는데 물을 마시려고 물병을 든 순간 물병이 덜덜 떨리더군요.ㅋㅋ 그래서 일단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랑 얘기도 조금 하고 자리에 앉아서 비문학 요약을 하나 했던 것 같아요. 벌써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리고 국어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일단 저는 9평 10모 이후로 국어 지문을 하나 버리자는 전략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문제 푸는 순서가 정해 있지 않다면 문학 먼저 푸는 것을 추천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에 따라 화작문, 문학, 비문학 이 순서로. 비문학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아니다 싶은 과학 지문이었나요 그 지문을 맨 마지막으로 미뤄뒀습니다. 아 이번에 보험 그 문제가 어렵다고 말이 많았는데 저는 학교에서 보험금 피보험자 보험자 이런 걸 배웠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문학은 정말정말 플러스알파닷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문제는 시간 안에 풀었고 '차라리 한 지문을 버리자'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가니 오히려 더 시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헷갈려도 에라 모르겠다 이런 마음으로 찍고 넘어갔습니다. 집에 와서 가채점을 하니 90점이었습니다. 물론 너무 잘봤다 이건 아니지만 최근 시험보단 많이 오른 성적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어요. 나름 상위 5퍼면 1등급에 가까운 2등급이니까..? 오히려 믿고있던 수학 영어가 좀 망했지만.ㅋㅋ 아쉽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3)공부법? 일단 저는 ebs 과감히 버렸습니다.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상관 없을거라는 깡으로 그냥 안봤어요. 문학에서 고전시가..?랑 현대시 이런 부분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시에는 이런 게 있구나~ 이런 느낌만 있었고 저는 플러스알파닷에 저의 ebs를 맡겼습니다. 정말 후회하지 않아요.ㅋㅋ 특히 이번에 극락 나오는 그 지문 문제 안읽고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서 마음이 편했어요. 그래도 확인은 했지만. 그리고 사실 저는 2학년 끝날 때 마닳의 존재를 알게됐어요. 1학년 때는 얼핏 이름만 듣고 그게 뭔 지는 그 때 알았는데 3회독.. 이런 글자만 보고 못하겠다 싶어서 겨울방학엔 안했어요. 그리고 3학년 4월부터 마닳 시작한 것 같고, 마닳 1, 마닳 1, 마닳 2, 마닳 3, 마닳 1 이 순서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이찬희 선생님 말씀 되게 안들었어요.ㅋㅋ 순서도 맘대로 하고 비문학 요약 그것도 안하고. 그런데 수능보기 몇 주전 플러스 알파닷에 있는 비문학 지문들을 하루에 2개씩 요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문법이 약해서 그 때는 문법 기출도 따로 봤고요. 비문학 요약과제 정말 좋습니다! 괜히 반항했었네요.ㅋㅋ 그리고 그 신유형 문제집도 풀었어요 저는. 하루에 한 두개 지문씩만. 찬희쌤께서 굳이 안풀어도 된다 하셨지만 저는 이것도 반항했네요. 근데 지금 수능 국어에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덜 당황하기 위한 저의 방법은 이거였고요 마닳은 계속 병행했어요. 4)하고 싶은 말 일단 기출에 익숙해지세요. 긴 지문에 익숙해지세요. 저도 빨리 질리는 타입이라 똑같은 거 또 푸는 거 되게 고문이었어요. 그래도 해야합니다. 비문학 요약 과제 꼭 하세요. 제가 한 방법처럼 수능 가까워 질때는 플러스알파닷에 있는 비문학 지문으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수능 날에 시험장 빨리 가세요. 머리는 안 떠는데 머리 빼곤 다 떨고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ㅋㅋㅋ 얼른 가서 그냥 가만히..라도 앉아 계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다들 하는 말처럼 국어 끝나면 11월 모의고사입니다. 저처럼 반항하실거면 조금씩만..하세요 ㅋㅋ 제가 한 반항 중에 성공한 반항은 신유형에 당황하지 않게 된 것..? 웬만하면 이찬희 선생님 따라주세요.ㅠㅠ 1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어려운 시험에서 한 지문 버린다는 각오 하고 보세요. 오히려 정말정말 다른 문제들 오답률이 내려갑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시선의 차이에요. 5)마닳 감사합니다. 이찬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 저도 원하는 대학교 지원은 할 수 있는 성적은 됐어요!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고 저처럼 끝에 좌절만 하지 마세요! 저 9평보다 12점 올랐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
- (멘토)황은경 16-12-22 19:32
- 스스로에 대한 안일함에 대해 지양하고, 옳은 방향 즉 기출학습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잘 알려주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후배들이 이 후기를 통해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 받길 바랍니다
원하는 대학교에 지원하게 된것 축하해요~~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