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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학습상담 (1)
글쓴이 : 은석사마 \| 날짜 : 24-03-28 12:41 \| 조회 : 50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제가 2월 말에 3권부터 시작해서 역순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2회독을 절반 가까이 한 시점에서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1회독 때 많이 틀려서 열심히 분석 한 지문에 대해서는 엄청 빠르고 정확하게 풀리고 문제 거르기 할 때도 엑스가 많아요. 이런 지문들은 3회독 할 때 넘어가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다른 지문들에 대해서도 엑스가 굉장히 많은데 혹시 제가 대충하고 있는걸까요...? 또 2회독에서 두 개보다 많이 틀린 회차들만 골라서 따로 한 번씩 더 푸는 방법도 괜찮을까요?

(멘토)최원진 24-03-29 18:40: 3회독에서도 [X등급] 문항까지 다 풀어보는 것이 낫습니다.

2회독 학습 과정을 한 번 더 거듭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다 3회독에서 해야 할 것도 겸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등급]과 같이 쉽고 명쾌한 문항을, 가장 신속하게, 가장 확실하게 정답을 판단하고 넘어가고,
여전히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항은 좀더 정성을 기울이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학생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성찰하여 답을 구하세요.

만약 그 지문/문항/선지에 대해, 학생이 스스로 '난 이걸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별표>나 <형광펜 표시>를 안 하면 됩니다.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야합니다.

다만, <그 판단이 과연 '제대로 된 판단'인가>, <혹 설렁설렁 본 것은 아닌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한 번쯤은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 판단의 기준으로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 <깐깐한 학생이 기출 문제 안에 찍혀 있는 어떤 글자든, 그것의 뜻과 진위 여부를 물어본다면, 잠깐 다시 읽어보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있는가? >라는 물음 ”
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학생이 <마닳 교재>로 궁금증이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과외"를 하는데,
그 놈한테 기출을 풀리게 하고 질문을 받는다고 쳐 봅시다.
그때 그 학생이 어떤 질문을 하든, 과외 선생으로서 그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의 '눈'으로
지문과 문제를 바라보세요.
"아, 이건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면 되겠다." "이 선지가 왜 틀렸는지 물어보면 뭐하고 하지?
➡ 이렇고 저러니 틀렸다고 답하면 되겠다."라는 안목으로 바라보세요.

그렇게 보다 보면, 그게 틀린 것임은 대강 알겠지만, 왜 틀렸는지 설명하려니 말문이 막히거나,
그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도 "이게 왜 틀린 것이지?"라는 헷갈리게 되는 것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곧 형광펜 표시할 것이 거의 없거나, 지나치게 [X등급 문항]이 많다면, 학생의 판단 기준을 점검해 보고,
그걸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해보도록 하세요. 3회독에서도 [X등급] 문항까지 다 풀어보는 것이 낫습니다. 2회독 학습 과정을 한 번 더 거듭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다 3회독에서 해야 할 것도 겸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등급]과 같이 쉽고 명쾌한 문항을, 가장 신속하게, 가장 확실하게 정답을 판단하고 넘어가고, 여전히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항은 좀더 정성을 기울이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학생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성찰하여 답을 구하세요. 만약 그 지문/문항/선지에 대해, 학생이 스스로 '난 이걸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별표>나 <형광펜 표시>를 안 하면 됩니다.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야합니다. 다만, <그 판단이 과연 '제대로 된 판단'인가>, <혹 설렁설렁 본 것은 아닌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한 번쯤은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 판단의 기준으로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 <깐깐한 학생이 기출 문제 안에 찍혀 있는 어떤 글자든, 그것의 뜻과 진위 여부를 물어본다면, 잠깐 다시 읽어보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있는가? >라는 물음 ” 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했습니다. 학생이 <마닳 교재>로 궁금증이 많은 학생을 가르치는 "과외"를 하는데, 그 놈한테 기출을 풀리게 하고 질문을 받는다고 쳐 봅시다. 그때 그 학생이 어떤 질문을 하든, 과외 선생으로서 그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의 '눈'으로 지문과 문제를 바라보세요. "아, 이건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면 되겠다." "이 선지가 왜 틀렸는지 물어보면 뭐하고 하지? ➡ 이렇고 저러니 틀렸다고 답하면 되겠다."라는 안목으로 바라보세요. 그렇게 보다 보면, 그게 틀린 것임은 대강 알겠지만, 왜 틀렸는지 설명하려니 말문이 막히거나, 그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도 "이게 왜 틀린 것이지?"라는 헷갈리게 되는 것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곧 형광펜 표시할 것이 거의 없거나, 지나치게 [X등급 문항]이 많다면, 학생의 판단 기준을 점검해 보고, 그걸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해보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