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답변] 학습상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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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도혱 | 날짜 : 24-03-31 17:06 | 조회 : 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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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너무 막막했는데 이런 게시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고3입니다. 이번 3모를 쳤어요. 문학을 풀었더니 50분을 넘겼었고 비문학 한 지문을 푸니 10분이 남아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언매를 보니 긴가민가하면서 솔직히 그냥 몰랐고요. 그치만 언매는 제가 개념강의도 조금 남은 상태고, 연습이 부족해서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1분남았길래 안 푼 문제는 3으로 밀었어요. 비문학은 푼 지문은 다 맞았고, 시간 조금 남아서 13번 어휘 하나 풀었고요. 문학은 4-5개 틀렸고, 틀린 이유는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판단을 못 했어요 제가 얼마나 국어를 못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거의 3점짜리 보기문항 위주로 틀렸습니다. 19번 같은 경우, 태고가 먼 옛날이라는 뜻인걸 모르고 아니 태고에 뜻을 두고 우활한게 안 오는데.. 이게 현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드러난게 맞는건가? 이런식으로 하다가 틀렸습니다. 4등급 떴습니다. 평소엔 3등급 뜨고요.. 근데 이번 3모문학이 수특에 나온 지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거기서 드는 생각은 나는 문학 때문에 발목이 잡혔는데 나도 연계 공부 했으면 내용을 알아서 쉽게 풀었겠지 싶더라고요 물론 제가 문학에서 틀린 4문제는 연계랑 상관없이 제가 보완해야하는 점이고 제 판단이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런데 어짜피 수능에서 문학은 EBS에서 나오는 지문에 적어도 2개는 나올거같은데 이렇게 쌩으로 모르는 지문을 80분안에 풀어내라는게 수능에서의 상황이랑은 좀 다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마닳만 풀었어요 그래서 수특도 나중에 하려고 했고요 이 내용을 상담을 해보니, ebs연계를 나중에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6모 9모에서 ebs연계를 체감해봐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제 탓인건지 EBS탓인건지 물론 제탓이지만, EBS연계를 했으면 더 줄었을거에요 나는 그럼 6모 9모를 계속 이상태로 쳐야하는지, 앞으로는 모르는 지문이 나온다고 가정 했을때 80분안에 비문학 문학 언매를 풀어내도록 연습해야하는건지... 앞으로 연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저는 마닳1, 2 1회독씩 했고 반회씩 푸는데 오답까지하면 1시간 오버해서 걸리는 편이에요 이미 이것부터가 내가 글을 오래 읽는다는거 같은데 이렇게 풀면 안됐나? 앞으로는 시간도 정해서 풀까? 싶어요... 근데 애초에 기출도 쥐꼬리만큼 풀고 이런 고민 하는것도 웃긴거같기도하고..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께선 문학부터 풀라고 하셨는데 시간 때문에 비문학에서 제 실력을 검증을 못 하니까 좀 억울하기도 하고요.. |
- (멘토)최원진 24-04-01 00:24
- 지금은 우선 문제를 푸는 독해력 그 자체를 키우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수능에서 ebs의 연계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력으로 어떤 문제를 마주해도 풀어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가야 해요.
물론 ebs의 중요성은 당연히 높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에는 당연히 기출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라고 해서, 그 줄거리 배경지식을 당연한 것처럼 전제하고 출제하지는 않습니다.
출제를 할 때는, 제시된 지문의 내용을 근거로 맞고 틀림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하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미리 작품의 개략적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출제된다면 확실히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요.
<플러스알파>로서 지문을 좀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고, 지문 읽기의 시간도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러스알파>는 <플러스알파>일 뿐입니다.
기본 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시험 직전에 <플러스알파닷!>이나 다른 교재 등으로 그 작품에 대해 훑어봐놓고도 막상 시험 문제에서는 눈 뜨고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출의 학습을 충실히 했다는 전제 하에 ebs 연계 효과를 보거나 심신적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니
기출과 ebs 연계 공부를 꼭 병행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 문제를 푸는 실력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에
당연히 아직은 모의고사를 치면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을 거예요. 정말 당연한 겁니다.
일단은 흔들리지 않고 일단 내가 가야할 길, 해야할 것을 묵묵히 꾸준히 착실하게 해내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 과정에서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가다보면 분명 실력도 향상될 거예요.
그때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점검하고 연습해가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정해진 시간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여유분의 시간을 설정하여 진행하고,
점차 기출 학습을 반복해가면서 시간을 점점 타이트하게 조정해가면 됩니다.
기출 반복학습을 해내다보면 점차 소요되는 시간도 줄어들 거예요.
그리고 문제풀이 순서는 본인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서 풀어도 됩니다.
정해진 순서는 없어요.
말씀드린 순서는 일반적인 추천일 뿐, 각 개인의 사정이나 문제풀이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순서를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는 순서를 찾아 연습하고 습관화하세요.
아직은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이것 저것 걱정도 많겠지만,
나를 믿고, 내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바로잡아 갈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어요.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이렇게 해도 될는지.. 실력이 나아질지, 성적이 오를지...에 대해 불안해 하면, 공부를 안 하게 되거나 공부를 해도 집중력 있게 못합니다.
공부를 안 하게 되거나, 공부를 해도 집중력 있게 못하면 실력이 안 오릅니다.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하면 된다."는 의지/의욕으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하면,
반드시 실력이 오릅니다.
➡ 그러니 "에라 모르겠다. 어쨌든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지.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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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관련해서 참고해서 읽어보세요.
문학 작품의 주요 내용을 배경지식으로 다 알고, 문제 푸는 거 아닙니다.
➡ 원래 낯선 작품을 그 자리에서 읽고 주요 내용을 [시- 화자의 정서 / 소설, 극문학 - 줄거리 / 수필 - 글쓴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고 문제 푸는 것이 정석인 겁니다.
물론, 그 문학 작품의 내용을 미리 잘 알고 있다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래서 기출에서 출제된 주요 작품, 고전 시가 필수 작품, ebs 연계 교재의 주요 작품은 배경 지식으로 미리 알아둘 필요는 있지요. 그러나 수많은 문학작품을 모조리 미리 알아둘 수는 없는 겁니다.
문학 작품의 감상이나 이해는 명쾌하기가 어렵고, 문학 문항의 선지가 의미하는 바 역시 명쾌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그러나 그게 말이 되는 선지인지, 틀린 선지인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답만큼은 비교적 명쾌하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곧 문학의 이해, 감상, 해석은 원래 '애매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인정 가능한, 개연성 있는 해석>과 <명백히 틀린, 자의적 해석>을 가려낼 수 있는 기준점을 탐색해 보세요.
➡ 참고하세요! 문학 이해/해석/감상의 적절성 판단 연습 (개연성 있는 해석에 대해)
**https://madal.co.kr/bbs/board.php?bo_table=20c&wr_id=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