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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보고

[답변] 학습상담입니다. (1)
글쓴이 : 팬티요정 \| 날짜 : 24-08-19 00:37 \| 조회 : 127
제 1권 3회독, 제 2권 2회독을 끝낸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에 1권 3회독을 끝냈는데 1권 4회독을 할 지, 2권 3회독을 할 지 고민이 됩니다. 3회독을 하면서 이제서야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닳은 지문도 있었고 한 두문제씩 꼭 틀렸습니다. 누가 설명해 달 라고 한다면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앞의 상황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또한 3회독까지 하니 정말 글이 눈에 있어서 5문제 빼고는 사고나 답이 나오는 부분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또 글을 다 읽기는 해야해서 그런지 시간은 크게 줄지 않고 60분 근처에서 늘 끝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멘토)최원진 24-08-19 01:18: 1권에서 생각보다 더 확실하게 익혀야 할 것, 더 따져봐야 할 것 등의 학습 요소가 있었다면,
4회독을 통해 더 시간을 들여 확실하게 마무리짓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권 4회독을 하고 2권으로 다시 넘어와도 늦진 않을 것 같지만,
사정상 그렇게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1권과 2권중 비교적 더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3회독 이상의 학습을 할때에는,
3~4번 이상 풀어봤으니, 이제부터는 좀 느긋하게, 그러나 집중해서 쭉쭉쭉 읽는 속도와 동시에 이해해야 하고,
발문과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이게 뭘 묻는 것인지 생각이 돌아가야 하고,
선지를 읽음과 동시에 그 맞고 틀림 여부와 그 이유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물흐르듯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찾아내어서, 다시 하나하나 교정하고, 보완하고, 습득해가면 됩니다.

제대로 된 '실력의 형성'은 지문/문항에 상당히 익숙해진 때부터 시작됩니다.
문항에 익숙해지고, 답도 어느 정도 눈에 익은 상태부터는 생각을 좀더 폭넓고 깊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이 선지와 저 선지는 <지문의 주요 내용만 딱 갖다 대면, 틀렸다는 것을 단박에 판단할 수 있구나. 이런 걸 쉽게 해내려면, 우선 <지문의 굵직한 핵심 내용, 그 내용의 흐름>을 잘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군."
▣ "아.. 이 선지는 너무 자질구레한 것까지 확인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지문의 저 구절을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이렇고 저런 것이 필요하겠구나."
▣ "이 지문은 너무 내용이 복잡해서 실전에는 정말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텐데, 그럴 때에도 안정적으로 정답을 판단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이 문항은 내가 두 번씩 or 세 번씩이나 똑같이 틀렸는데, 왜 자꾸 나는 이 문항에서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될까? 전체의 주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니 자꾸 구절 그 자체의 지엽말단에만 집착하게 되는구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전체의 굵직한 내용을 파악해낼 수 있을까?"

등등으로
<직접적인 문제풀이와 정답 찾기>에서 벗어나서, 해당 문제로부터 약간 거리를 유지하고, "이런 부류의 지문/문항/선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교훈을 계속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권에서 생각보다 더 확실하게 익혀야 할 것, 더 따져봐야 할 것 등의 학습 요소가 있었다면, 4회독을 통해 더 시간을 들여 확실하게 마무리짓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권 4회독을 하고 2권으로 다시 넘어와도 늦진 않을 것 같지만, 사정상 그렇게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1권과 2권중 비교적 더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3회독 이상의 학습을 할때에는, 3~4번 이상 풀어봤으니, 이제부터는 좀 느긋하게, 그러나 집중해서 쭉쭉쭉 읽는 속도와 동시에 이해해야 하고, 발문과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이게 뭘 묻는 것인지 생각이 돌아가야 하고, 선지를 읽음과 동시에 그 맞고 틀림 여부와 그 이유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물흐르듯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찾아내어서, 다시 하나하나 교정하고, 보완하고, 습득해가면 됩니다. 제대로 된 '실력의 형성'은 지문/문항에 상당히 익숙해진 때부터 시작됩니다. 문항에 익숙해지고, 답도 어느 정도 눈에 익은 상태부터는 생각을 좀더 폭넓고 깊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이 선지와 저 선지는 <지문의 주요 내용만 딱 갖다 대면, 틀렸다는 것을 단박에 판단할 수 있구나. 이런 걸 쉽게 해내려면, 우선 <지문의 굵직한 핵심 내용, 그 내용의 흐름>을 잘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군." ▣ "아.. 이 선지는 너무 자질구레한 것까지 확인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지문의 저 구절을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이렇고 저런 것이 필요하겠구나." ▣ "이 지문은 너무 내용이 복잡해서 실전에는 정말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텐데, 그럴 때에도 안정적으로 정답을 판단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이 문항은 내가 두 번씩 or 세 번씩이나 똑같이 틀렸는데, 왜 자꾸 나는 이 문항에서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될까? 전체의 주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니 자꾸 구절 그 자체의 지엽말단에만 집착하게 되는구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전체의 굵직한 내용을 파악해낼 수 있을까?" 등등으로 <직접적인 문제풀이와 정답 찾기>에서 벗어나서, 해당 문제로부터 약간 거리를 유지하고, "이런 부류의 지문/문항/선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교훈을 계속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