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찬희 24-04-28 12:22

1.
ㅇ [학생]  근거도 생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찝찝한 기분이 들어 별표를 칩니다.
--->
어떤 이유든, <확실한 것에 대한 확신>을 지니지 못한다면 별표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시 살펴보면서 완전 확실한 것인데도 확신을 가질수 없었던 원인을 성찰해 보고, 이후에는 그러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확인 강박>이 있다...고 진단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런 쓸데없는 확인강박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이 학생이 할 일입니다.


2.
ㅇ [학생] 문제 풀이와 검토 시간을 나누어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문제 풀이 과정에서 선지 하나하나 보면서 등급을 설정하고 형광펜을 그어야 하니까 그 두 과정이 분리가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
정답만 찍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선지 모두의 참/거짓과 근거를 잠깐씩이라도 따져보야 하니
문제풀이에서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걸 문제라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문제풀이 단계에서부터 판단이 잘 안 되는 걸 붙잡고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서, 긴장감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에서
<문제풀이는 타이트하게! 검토는 충분하게!>..라는 원칙 하에서
<문제풀이와 검토 과정을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3.
ㅇ[학생] 텍스트를 받아드리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근데 이게 제 성격 때문인지 머리의 문제인지 집중력의 문제인지를 모르겠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
학생이 특별히 느린 것이 아니라,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다만 학생은 <수능 시험>의 형식적 제약에 맞게 "훈련"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하고, 또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상당한 양의 지문을 읽고 문제의 각 선지를 판단해야 하는 수능 시험은 <매우 가혹한 것>이고, 그런 시험의 형식적 제약에 맞도록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해내가 어려운 시험입니다.

곧 평소 글을 많이 읽고 어휘력이 풍부하다고 해서 곧바로 제한 시간 내에 정답을 맞혀야 하는 <수능 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험의 제약에 맞게 상당한 훈련을 해야만 고득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훈련"하세요.

평소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세요.

평소에 <문제 풀이는 시간 가이드라닝을 설정해서 지켜려 하고, 타이트하게!>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다소 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모든 선지를 다 깔끔하게 판단할 수 없더라도 어쨌든 정답을 맞히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보다 완벽한 이해, 보다 깔끔한 판단은 <검토 과정>에서 하세요.)

또 한번 한번의 모의고사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적응 연습을 하세요.

그런 "훈련" 과정을 통해 실전 시험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적응시켜야 합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1. ㅇ [학생] 근거도 생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찝찝한 기분이 들어 별표를 칩니다. ---> 어떤 이유든, <확실한 것에 대한 확신>을 지니지 못한다면 별표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시 살펴보면서 완전 확실한 것인데도 확신을 가질수 없었던 원인을 성찰해 보고, 이후에는 그러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확인 강박>이 있다...고 진단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런 쓸데없는 확인강박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이 학생이 할 일입니다. 2. ㅇ [학생] 문제 풀이와 검토 시간을 나누어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문제 풀이 과정에서 선지 하나하나 보면서 등급을 설정하고 형광펜을 그어야 하니까 그 두 과정이 분리가 잘 안되는 거 같습니다. ----> 정답만 찍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선지 모두의 참/거짓과 근거를 잠깐씩이라도 따져보야 하니 문제풀이에서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걸 문제라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문제풀이 단계에서부터 판단이 잘 안 되는 걸 붙잡고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서, 긴장감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에서 <문제풀이는 타이트하게! 검토는 충분하게!>..라는 원칙 하에서 <문제풀이와 검토 과정을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3. ㅇ[학생] 텍스트를 받아드리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근데 이게 제 성격 때문인지 머리의 문제인지 집중력의 문제인지를 모르겠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 학생이 특별히 느린 것이 아니라, 원래 그게 정상입니다. 다만 학생은 <수능 시험>의 형식적 제약에 맞게 "훈련"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훈련"을 통해 개선해야 하고, 또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상당한 양의 지문을 읽고 문제의 각 선지를 판단해야 하는 수능 시험은 <매우 가혹한 것>이고, 그런 시험의 형식적 제약에 맞도록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해내가 어려운 시험입니다. 곧 평소 글을 많이 읽고 어휘력이 풍부하다고 해서 곧바로 제한 시간 내에 정답을 맞혀야 하는 <수능 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험의 제약에 맞게 상당한 훈련을 해야만 고득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훈련"하세요. 평소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세요. 평소에 <문제 풀이는 시간 가이드라닝을 설정해서 지켜려 하고, 타이트하게!>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다소 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모든 선지를 다 깔끔하게 판단할 수 없더라도 어쨌든 정답을 맞히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보다 완벽한 이해, 보다 깔끔한 판단은 <검토 과정>에서 하세요.) 또 한번 한번의 모의고사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적응 연습을 하세요. 그런 "훈련" 과정을 통해 실전 시험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적응시켜야 합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