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찬희 24-05-03 00:36

ㅇ [학생] 4권부터 1권까지 1회독하고 다시 4권부터 1권까지 계속 반복해서 회독수 늘릴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
학생이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굳이 그렇게 하겠다면,
그건 학생 자신의 선택이니 누가 이러쿵저러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학생 자신의 인생이고 학생 자신의 시험입니다.)

그러나, 나는 <제4권->제3권->제2권->제1권> 전체를 두고, <1회독->2회독->3회독>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 적절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반복 학습의 주기가 지나치게 길어져서, "반복"의 의미가 거의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 꼭 제1권부터 먼저 해야 하나? ===

기출 학습에 반드시 지켜야 할 순서는 없습니다.

<독서.문학 제4권>부터 시작하여 제3권-->제2-->제1권 순으로 풀어도 되나,
그때에도 반복학습의 기본 단위는 <각 권>입니다.

곧 <제4권, 1->2->3회독> => <제3권, 1->2->3회독> => <제2권, 1->2->3회독> => <제1권, 1->2->3회독> => 그 이후에 <전체 교재의 계속 반복 학습>...과 같이 해가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한편, <제1권>의 학습을 뒤로 미룬 채로
과거의 기출부터 학습하다가 시일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로 진행하던 학습을 중단한다면

결국 과거 것만 좀 풀어보고
최근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상대적으로 좀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최근 수능은 제대로 풀어 보지도 못하게 될 것이니

그 점은 유의하여서
전체적인 학습 진행 계획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 제1권을 피해서, 제4권부터 하려는 심리에 대해 ===

최근의 기출이 아닌 과거 기출부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최근 기출의 난이도가 높다고 하니, 우선 닥치게 될  당장의 어려움을 회피하고자 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면
다시 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최근 수능의 난이도가 과거의 것보다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것이라고 해도 모두 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과거 기출도 어려운 것은 어렵습니다.

수능 기출을 학습하는 것은 당장의 실력 측정용이 아니니
최근 기출에서 많이 틀린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무엇을 제대로 풀 수 있고, 무엇을 풀 수 없는지,
어떤 것을 맞힐 수 있고, 어떤 것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지, 또 어떤 것에서 도저히 손도 못 댈 정도인지를
지금 당장부터 확인해 보고
그 중 지금의 실력으로 쉽게 풀 수 없는 것들을,
앞으로 해야 할 여러 차례의 반복 학습을 통해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는 보다 수월하게 풀 수 있도록 실력을 계속 향상시켜 나가고
도저히 손도 못 댈 정도였던 문제들의 숫자를 가능한 한 축소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어가면서, 어려운 문제들과 싸워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지
어려운 것이 겁이 난다고 지금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 접한다고 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이 점진적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입 장벽은 어려움을 피해 다닌다고 낮아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을 계속 피해 다니지 말 것.
어려운 것이라도 계속 맨땅에 헤딩해가면서...틀리는 아픔, 이해 안 되는 답담함...을 계속 겪어 가는 속에서
하고 또 하고 자꾸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대뽀 정신!...이야말로,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수험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공부가 어려운 것입니다.)


===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학습 순서 ===

복잡하게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제시한 학습 과정을 기본 골격으로 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이런 "계획" 세우느라 고민하고 있기보다는
제4권이든, 제1권이든... 하루라도 빨리 학습을 실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실제로 공부를 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실제로 해 가다 보면, 그 뒤의 학습을 어떻게 이어가는 것이 좋을지..가 좀더 구체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당초에 세운 계획을 적절하게 조정, 변경하면 될 것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실제로 공부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고,
실제로 해 가면서 그에 따라 그 다음 단계의 공부 계획을 설정하고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ㅇ [학생] 4권부터 1권까지 1회독하고 다시 4권부터 1권까지 계속 반복해서 회독수 늘릴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 학생이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굳이 그렇게 하겠다면, 그건 학생 자신의 선택이니 누가 이러쿵저러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학생 자신의 인생이고 학생 자신의 시험입니다.) 그러나, 나는 <제4권->제3권->제2권->제1권> 전체를 두고, <1회독->2회독->3회독>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 적절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반복 학습의 주기가 지나치게 길어져서, "반복"의 의미가 거의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 꼭 제1권부터 먼저 해야 하나? === 기출 학습에 반드시 지켜야 할 순서는 없습니다. <독서.문학 제4권>부터 시작하여 제3권-->제2-->제1권 순으로 풀어도 되나, 그때에도 반복학습의 기본 단위는 <각 권>입니다. 곧 <제4권, 1->2->3회독> => <제3권, 1->2->3회독> => <제2권, 1->2->3회독> => <제1권, 1->2->3회독> => 그 이후에 <전체 교재의 계속 반복 학습>...과 같이 해가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한편, <제1권>의 학습을 뒤로 미룬 채로 과거의 기출부터 학습하다가 시일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로 진행하던 학습을 중단한다면 결국 과거 것만 좀 풀어보고 최근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상대적으로 좀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최근 수능은 제대로 풀어 보지도 못하게 될 것이니 그 점은 유의하여서 전체적인 학습 진행 계획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 제1권을 피해서, 제4권부터 하려는 심리에 대해 === 최근의 기출이 아닌 과거 기출부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최근 기출의 난이도가 높다고 하니, 우선 닥치게 될 당장의 어려움을 회피하고자 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면 다시 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최근 수능의 난이도가 과거의 것보다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것이라고 해도 모두 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과거 기출도 어려운 것은 어렵습니다. 수능 기출을 학습하는 것은 당장의 실력 측정용이 아니니 최근 기출에서 많이 틀린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무엇을 제대로 풀 수 있고, 무엇을 풀 수 없는지, 어떤 것을 맞힐 수 있고, 어떤 것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지, 또 어떤 것에서 도저히 손도 못 댈 정도인지를 지금 당장부터 확인해 보고 그 중 지금의 실력으로 쉽게 풀 수 없는 것들을, 앞으로 해야 할 여러 차례의 반복 학습을 통해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는 보다 수월하게 풀 수 있도록 실력을 계속 향상시켜 나가고 도저히 손도 못 댈 정도였던 문제들의 숫자를 가능한 한 축소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어가면서, 어려운 문제들과 싸워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지 어려운 것이 겁이 난다고 지금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 접한다고 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이 점진적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입 장벽은 어려움을 피해 다닌다고 낮아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을 계속 피해 다니지 말 것. 어려운 것이라도 계속 맨땅에 헤딩해가면서...틀리는 아픔, 이해 안 되는 답담함...을 계속 겪어 가는 속에서 하고 또 하고 자꾸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무대뽀 정신!...이야말로,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수험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공부가 어려운 것입니다.) ===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학습 순서 === 복잡하게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제시한 학습 과정을 기본 골격으로 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이런 "계획" 세우느라 고민하고 있기보다는 제4권이든, 제1권이든... 하루라도 빨리 학습을 실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실제로 공부를 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실제로 해 가다 보면, 그 뒤의 학습을 어떻게 이어가는 것이 좋을지..가 좀더 구체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당초에 세운 계획을 적절하게 조정, 변경하면 될 것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실제로 공부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고, 실제로 해 가면서 그에 따라 그 다음 단계의 공부 계획을 설정하고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영삐니 24-05-06 22:44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